대전역 근처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정말 많다. 도보로 15-20분 안에 다 갈 수 있어서 하루 코스로 딱 좋은데,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문화예술 쪽으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무형문화재를 볼 수 있는 대전전통나래관이나 공연과 전시를 하는 대전예술가의집을 추천한다. 관광 정보도 얻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트래블라운지, 대전 마스코트를 테마로 한 꿈돌이 하우스, 그리고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성심당 문화원도 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1920년대 일본식 관사를 볼 수 있는 소제동 철도관사촌이나 우암사적공원, 근대건축물인 대흥동 성당을 둘러보면 좋다.
분위기 있는 거리를 걷고 싶다면 카페들이 예쁘게 모여있는 소제동 카페거리, 벽화로 유명한 대동 벽화마을, 문화의 거리로 알려진 으느정이 거리가 있다.
쇼핑하고 싶은 사람은 전통시장이면서 야시장도 열리는 중앙시장, 대전역 지하상가, 으능정이 스트리트몰을 가보자.
전망 좋은 곳을 찾는다면 일몰 명소로 유명한 대동 하늘공원이나 철도공원, 자전거공원이 있다.
체험하고 놀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대전아쿠아리움이나 목재문화체험장, 청년복합문화공간이 있다.
마지막으로 맛집과 카페를 찾는다면 소제동 카페거리, 중앙로 먹자골목, 대흥동 문화예술의거리를 추천한다. 이 지역들은 맛집이 많이 모여있어서 취향대로 고르기 좋다.
이 모든 곳들이 대전역에서 가깝게 있어서 시간 여유 있게 둘러보기 좋다. 나는 주로 소제동 카페거리랑 중앙시장을 가는데,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고 시장에서 맛있는 거 사먹으면 하루가 금방 간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트래블라운지에 들러서 정보 얻고 코스 짜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