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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여섯가지

by 한끼집밥 2024. 11. 24.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피하는 냄새들

고양이는 후각이 매우 예민한 동물이다. 사람보다 14배나 더 발달한 후각을 가지고 있어서 특정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로 특정 공간을 보호하거나, 고양이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감귤류의 향이다. 레몬, 오렌지, 라임 같은 감귤류 특유의 신선한 향을 고양이들은 매우 싫어한다. 이런 과일 껍질을 원하지 않는 장소에 놓아두면 고양이가 접근하지 않는다. 에센셜 오일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물에 희석해서 스프레이로 뿌리면 된다.

후추나 계피 같은 강한 향신료 냄새도 싫어한다. 특히 후추는 고양이의 예민한 코를 자극해서 재채기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초도 효과적이다. 식초 특유의 강한 산성 냄새를 고양이들은 매우 불편해한다. 물과 1:1로 희석해서 스프레이로 뿌리면 된다. 하지만 원액을 사용하면 고양이의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으니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박하나 유칼립투스 같은 민트류 향도 고양이가 싫어한다. 이런 향이 들어간 방향제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고양이가 멀리한다. 단, 일부 에센셜 오일은 고양이에게 유독할 수 있으니 사용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커피 찌꺼기도 효과가 있다. 커피 특유의 강한 향을 고양이들이 피하는 경향이 있다. 말린 커피 찌꺼기를 원하지 않는 장소에 뿌려두면 된다. 이때도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고양이의 호흡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라벤더나 제라늄 같은 향도 고양이가 싫어한다. 이런 식물을 키우거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고양이가 접근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에센셜 오일은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사용 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냄새들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1. 너무 강한 농도는 피해야 한다. 고양이의 예민한 코를 자극해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2. 에센셜 오일은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원액은 위험할 수 있다.
3.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만 사용하자.
4. 고양이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곳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5. 개별 고양이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관찰이 필요하다.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자연 추출물이나 식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한 가지 방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병행하는 게 좋다.

이런 방법들은 고양이를 훈육하거나 특정 공간을 보호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 고양이를 괴롭히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고양이도 하나의 생명체이므로 그들의 행복과 건강을 고려하면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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