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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단통법 폐지 관련주 알아보자

by 한끼집밥 2024. 12. 27.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어떤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지,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자세히 살펴보자.

이동통신 3사 전망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가는 폐지 발표 이후에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다.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수 있지만, 유연한 요금제와 프로모션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 과거처럼 극심한 경쟁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제조사들의 기회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제조사들은 단말기 출고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보조금 제한이 없어지면 플래그십 모델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제조사들은 더 자유롭게 가격 정책을 펼 수 있게 된다.

부품사들도 기대된다


드림텍, 세경하이테크, 비에이치, 재영솔루텍 같은 부품사들도 수혜를 볼 수 있다. 단말기 수요가 늘어나면 부품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테니까. 실제로 세경하이테크는 이미 1,364억 원의 매출에 10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비에이치는 1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자급제폰 시장의 변화


에이플러스에스, 컴스빌, 케이에스티씨 같은 자급제폰 유통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자급제폰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사를 거치지 않는 직접 유통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

이동통신 솔루션 기업들


코위버, 아이티센, 에이티넘 같은 솔루션 업체들도 수혜를 볼 수 있다.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 이들의 매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마케팅 플랫폼이나 고객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할 점


당장의 주가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G 보급률이 이미 70%에 가까워서 폭발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중저가 모델 쪽에서 가격 경쟁이 심해질 수는 있지만, 프리미엄 모델은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투자할 때는 각 기업의 브랜드 파워, 유통망, 비용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앞으로의 전망


단통법 폐지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시장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통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바뀔 거라는 점이다. 이 변화를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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