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상정보 포털 완벽 가이드

요즘 바다 관련 활동이 늘어나면서 해양기상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해양기상정보포털이 2022년 12월에 전면 개편되었는데, 어떤 정보들을 제공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지도 기반의 직관적인 정보

가장 큰 특징은 지도 기반으로 정보를 보여준다는 거다. marine.kma.go.kr에 접속하면 지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관측 실황과 예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그 곳의 상세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

항만과 항로 정보

전국의 174개 항만과 83개 항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항로 정보는 출발항에서 도착항까지의 파고, 바람, 날씨 정보를 모두 보여준다. 울릉군청이나 인천항만공사와도 연계해서 여객선 운항 정보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레저와 안전 정보

낚시꾼들을 위한 115개 포인트, 서핑 스폿 24곳, 스킨스쿠버 포인트 34곳의 정보도 제공한다. 게다가 바다 안개나 너울, 이안류 같은 위험요소도 알려준다. 특히 너울은 19개 지점, 이안류는 8개 지점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어업 관련 정보

어민들을 위한 정보도 충실하다. 101개 지점의 수온 실황과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월별 수온과 30일 전망까지 볼 수 있다. 해구별로 바다 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서 조업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편리한 부가 기능들

자주 보는 지점은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도 PC와 똑같은 화면으로 볼 수 있다. API 기능도 제공해서 다른 시스템과 연동도 가능하다. 관계기관에서는 해양 위험기상을 감시하는 특별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들 덕분에 해양기상정보포털은 어민들의 조업 활동부터 해양 레저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바다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보와 특보 확인하기

예보와 특보 정보는 왼쪽 메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발효 중인 특보부터 예비특보까지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메뉴에 '예비' 아이콘이 뜨면서 발효 예정 시간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