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식 가습기 쓸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바로 냄새 문제다. 처음 쓸 때는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고, 쓰다 보면 물때 때문에 쾌쾌한 냄새도 나고, 수돗물 쓰면 염소 냄새도 난다. 근데 이런 냄새들은 관리만 잘 하면 많이 줄일 수 있다.
물 관리로 냄새 줄이기
일단 가장 기본적인 건 어떤 물을 쓰느냐다. 그냥 수돗물 쓰면 염소 냄새가 많이 나니까, 정수기 물이나 끓였다가 식힌 물을 쓰는 게 좋다. 아니면 수돗물을 하루 정도 받아두었다가 써도 되는데, 이러면 염소 냄새가 좀 빠진다. 근데 정수기 물은 오래 두면 오히려 수돗물보다 빨리 상할 수 있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청소와 관리 방법
청소가 정말 중요한데,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수조랑 필터를 청소해줘야 한다. 한 달에 한 번은 수분 디스크까지 분해해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좋다.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많이 더러워졌을 때는 구연산으로 세척하면 되는데, 물 10L에 구연산 30g 정도 넣고 40도 이하의 물로 30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절대로 세제는 쓰면 안 되고, 본체를 직접 물로 씻는 것도 위험하니까 조심해야 한다.
건조 관리와 사용 팁
사용하고 나면 항상 물을 비우고 잘 말려야 한다. 특히 내부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그게 또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 통풍 잘 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 혹시 제균 기능이나 이오나이저 기능이 있는 모델이면, 물 비우고 그 기능만 켜서 내부를 건조시키면 좋다.
처음 사용할 때 나는 플라스틱 타는 냄새는 수증기가 나오는 부분을 물에 적셔서 사용하면 좀 덜할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면 가습기를 계속 켜두는 게 좋은데, 자주 껐다 켰다 하면 물이 고여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관리하면 냄새를 많이 줄일 수는 있는데,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울 수 있다. 가열식 가습기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냄새는 날 수밖에 없지만, 꾸준한 관리로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으니까 위의 방법들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총각김치 칼로리 얼마일까 (0) | 2024.12.10 |
---|---|
김치가 물러지는 이유 (0) | 2024.12.10 |
카카오택시 벤티 예약 방법과 주의사항 총정리 (1) | 2024.12.10 |
베트남항공 예약등급, 이거 하나면 마일리지 다 챙길 수 있다 (0) | 2024.12.10 |
에어부산 예약조회 방법과 좌석지정까지 (1) | 202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