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택시 관련주 어떤 것들 있을까

드론 택시라고 하면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얘기인데, 이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드론 택시 개발에 뛰어들면서 관련 주식들도 주목받고 있는데, 오늘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국내 기업들도 만만치 않다

네온테크가 대세다

네온테크를 보면 특수 목적용 기계를 만들고 파는 회사인데, 드론 관련 핵심 기술 특허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 멀티드론이나 자동비행, AI 소프트웨어 설계 기술도 확보했고, 골프장용, 도장용, 소방용 드론 시스템도 이미 개발 완료했다. 특히 'Ndrone'이라는 무인기통합플랫폼을 개발했는데, 정찰용 수직 이착륙기부터 다목적 수송 드론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플랫폼으로 승부

제이씨현시스템은 좀 다르게 접근했다. DroneRTS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드론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LTE나 5G로 드론이 찍은 영상이랑 비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GIS 기반으로 직관적하게 보여준다. DJI랑도 협력해서 드론 서비스랑 마케팅도 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뛰어들었다

현대차는 NASA 연구원이랑 Bell의 전문가까지 스카우트해서 UAM 사업을 시작했다. 한화시스템도 우버 엘리베이트를 위한 eVTOL 항공기를 연구개발 중이고 Overair에도 투자했다. 베셀이라는 회사도 있는데, UAM 플라잉카 국책과제도 하고 경비행기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해외는 더 앞서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대표주자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은 NASA랑 같이 항공 교통 시뮬레이션도 성공했고, FAA한테 시험 비행 특별 인증도 받았다. 중국의 이항도 만만치 않은데, 무인 여객 헬리콥터 216-S 모델이 중국 민용항공국 안전 승인을 받았다.

전통의 강자들도 있다

우버랑 보잉 같은 기업들도 드론 택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보잉은 전통적인 항공우주 기업이라 기술력이 만만치 않다.

투자할 때 이것만은 조심하자

드론 택시 관련주들이 요즘 핫하긴 한데, 좀 조심해야 할 게 있다. 아직 산업이 초기 단계라 실적이 안정적이지 않고 주가도 쉽게 오르내린다. 기술 개발이 잘 안 되거나 인증에서 문제가 생기면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네온테크만 해도 드론 핵심기술 특허는 있지만, 드론 택시랑 직접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제이씨현시스템의 드론 플랫폼도 현재는 일반 드론 위주라 드론 택시까지 가려면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드론 택시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도심 항공 교통이 현실화되면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볼 거라는 건 확실하다. 다만 어떤 기업이 승자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는 게 함정이다. 투자하실 분들은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해서 결정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