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이것만 알면 투자 끝

요즘 양자컴퓨터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데, 이게 그냥 일반 컴퓨터보다 더 빠른 컴퓨터인 줄 알았다가 알고 보니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술이더라. 특히 이런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주식이 미국에서 엄청나게 뜨고 있어서, 오늘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작은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IonQ가 대세다

IonQ를 보면 정말 놀랍다. 올해 주가가 195%나 올랐는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미 공군연구소랑 5450만 달러짜리 계약을 따냈고, 3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02%나 늘어난 1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AstraZeneca, Ansys 같은 큰 기업들이랑 파트너십도 맺고, Amazon이나 Samsung 같은 기업들한테서 투자도 받았다.

Rigetti Computing도 만만찮다

Rigetti도 대단한데, 올해 주가가 무려 310%나 올랐다. 최근에 1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에 24큐비트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슈퍼컨덕팅 트랜스몬 큐비트라는 특별한 기술을 써서 양자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는데, 이게 앞으로 대박이 날 거란 전망이 많다.

거대 기업들도 뛰어들었다

IBM이 선두를 달린다

IBM은 이미 1,121 큐비트짜리 양자 프로세서 Condor를 개발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2033년까지 10만 큐비트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한다. 지금도 Quantum System One이라는 걸로 상업 파트너들이랑 연구 기관들이랑 협력하고 있는데, 진짜 무시 못할 실력이다.

구글이랑 마이크로소프트도 빠질 수 없다

구글은 이미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 Quantum이라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인텔도 12 큐비트 실리콘 칩을 만들었고, 아마존도 AWS를 통해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할 때 이것만은 조심하자

ETF로 분산 투자도 가능하다

Defiance Quantum ETF라는 게 있는데, 올해 10월 기준으로 30.15%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이런 ETF를 고려해볼 만하다.

리스크는 꼭 체크하자

양자컴퓨팅 시장이 2030년까지 매년 20% 이상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거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수익성이 낮고, 기술 개발에 실패하면 주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
IonQ만 해도 매출은 늘고 있지만 아직 적자다. Rigetti도 기술력은 좋지만 당장 수익을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시장이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거란 전망이 있으니,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면 기회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위험도 크지만 그만큼 기회도 크다. 투자하실 분들은 기술 발전 상황이랑 실적을 잘 살펴보면서, 너무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접근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