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배당금 배당소득세 총정리: 세금 부담 줄이는 방법까지!

미국 주식 투자에서 배당금을 받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수익 모델이다. 특히 코카콜라(KO), 존슨앤드존슨(JNJ), P&G(PG) 같은 우량 배당주는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미국 주식 배당금을 받을 때는 세금(배당소득세)이 발생한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주식 배당금이 어떻게 지급되는지, 배당소득세는 얼마나 내야 하는지, 그리고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까지 쉽고 자세히 설명하겠다.

미국 주식 배당금이란?

미국 주식에서 ‘배당’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대체로 안정적인 실적을 가진 대형 우량주가 많다.

배당주는 크게 고배당주와 배당 성장주로 나뉜다.

고배당주: AT&T(T), 베라이즌(VZ)처럼 배당 수익률(배당금/주가)이 높은 기업

배당 성장주: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처럼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


배당금은 분기별(3개월마다) 또는 연간으로 지급되며,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락일(Ex-Dividend Date) 이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미국 주식 배당소득세는 얼마나 내야 할까?

미국 주식 배당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세금(배당소득세)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세금을 내야 해서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미국에서 원천징수 15% 부과

미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금에 대해 15% 세금을 먼저 떼어 간다. 즉, 배당금이 100달러라면 15달러가 세금으로 자동 공제되고, 실제로 받는 금액은 85달러가 된다.

한국에서 추가로 배당소득세 15.4% 부과

미국에서 세금을 떼고 남은 배당금(85달러)에 대해 한국에서도 배당소득세(15.4%)를 내야 한다.

지방소득세 포함 15.4% 적용

85달러 × 15.4% = 약 13.1달러 세금 납부


결국, 100달러 배당금을 받으면 최종 실수령액은 약 71.9달러가 된다.

세금 부담 줄이는 방법 (외국납부세액공제 활용)

미국 주식 배당금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이려면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활용해야 한다.

외국납부세액공제란?

외국에서 이미 납부한 세금을 한국에서 일부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미국에서 원천징수된 15%의 세금을 한국 배당소득세에서 공제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공제 방법: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적용 가능

금융소득(배당+이자)이 연 2천만 원 이하 → 별도 신고 불필요 (배당소득세 자동 부과)

금융소득이 연 2천만 원 초과 → 종합소득세 신고 필요 (외국납부세액공제 신청 가능)


즉, 일반적인 소액 투자자는 외국납부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지만, 연 2천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면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미국 배당주 투자할 때 고려할 점

배당소득세를 고려하면서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할 때는 아래 사항들을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배당 수익률과 총 수익률 비교하기

배당 수익률이 높아도 주가 하락폭이 크다면 결국 손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AT&T(T)는 배당 수익률이 높지만, 주가가 장기적으로 하락해 총수익률이 낮았다.

반대로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배당금은 적지만,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총수익률이 훨씬 높았다.

배당 성장 가능성 체크하기

배당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는 존슨앤드존슨(JNJ), P&G(PG), 코카콜라(KO) 등이 있다.

배당 지급 안정성 확인하기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인지 확인하려면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 비율)을 체크해야 한다.

배당성향이 50~60% 이하 → 안정적

배당성향이 80% 이상 → 배당 지속 가능성 낮음 (주의 필요)

미국 배당주, 세금 감안해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미국 배당주는 세금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다만, 배당소득세를 고려하면 무조건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사기보다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 기업 선택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활용해 세금 절감

장기 투자로 복리 효과 극대화


미국 주식 배당 투자, 세금까지 꼼꼼히 체크하면서 현명하게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