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제습으로 틀믄 전기세가 싸다요?
우리 이웃님, 여름철 전기세 아껴보겠다고 '제습' 모드만 주구장창 트는 분들이 많소.
과연 그것이 진짜로 효과가 있는 방법일까라우?
인자 더는 뜬소문에 속지 말고, 진짜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팩트를 확인하시오.
전기세 아끼는 진짜 꿀팁은 따로 있었소.
요 아래서, 그 진실을 한번 직접 확인해보시요.
- 전기세 고지서 받기 전에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전라도 아재가 -
에어컨 제습모드 전기세, 냉방보다 쌀까? (충격적인 결과) .txt
여름철 전기세 아끼려고 에어컨 대신 제습모드로 트는 분들 많으시죠? '제습'이라는 이름 때문에 왠지 전기세가 덜 나올 것 같구요. 저도 예전엔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거,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에어컨 제습모드는 냉방모드랑 전기세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환경에 따라 더 나올 수도 있어요. 오늘은 그 이유와 실제 측정 결과까지 싹 정리해봤습니다.
1. 왜 전기세 차이가 없을까? (작동 원리)
에어컨 전기세의 80% 이상은 '실외기'가 돌아갈 때 나옵니다. 그런데 제습모드도 냉방모드와 똑같이 실외기가 돌아갑니다.
작동 원리 자체가 공기를 차갑게 만들어 수분을 응축시켜서 습기를 제거하는 거라, 냉방과 거의 동일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래서 전력 소모량도 비슷할 수밖에 없는 거죠.
2. 실제 측정 결과 비교 (냉방 vs 제습)
실제로 한 언론사에서 5시간 동안 벽걸이 에어컨의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보니 결과는 이렇습니다.
- 냉방모드 (24도 설정): 약 1.78 kWh 사용
- 제습모드 (24도 설정): 약 1.88 kWh 사용
보시다시피 의미 있는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실험에서는 제습모드가 전기를 약간 더 썼죠. 즉, '제습모드가 전기세를 아껴준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3. ★꿀팁★ 진짜 전기세 아끼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세를 아끼면서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은 있습니다.
- 그냥 제습기를 따로 사세요: 이게 정답입니다. 습기만 제거하는 게 목적이라면, 에어컨 제습모드(약 700W)보다 전력 소모가 훨씬 적은 진짜 제습기(약 250~300W)를 쓰는 게 전기세를 3분의 1 수준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 인버터 에어컨은 26도로 쭉~: 전기세 아끼겠다고 껐다 켰다 하는 게 더 안 좋습니다. 그냥 26도 정도로 맞춰놓고 계속 켜두는 게 효율적입니다.
-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 에어컨이랑 서큘레이터 같이 틀면 냉방 효율이 확 올라가서 전기 절약에 직빵입니다.
에어컨 제습모드 전기세에 대한 더 자세한 실험 내용이나 전문가 의견이 궁금하다면, 관련 기사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세 줄 요약
1. 에어컨의 제습모드와 냉방모드는 전기세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더 나올 수도 있음)
2. 전기세를 아끼면서 습기만 제거하고 싶다면, 에어컨 대신 별도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게 정답입니다.
3. 에어컨 전기세 절약의 국룰은 껐다 켰다 하지 않고, 26도 정도로 맞춰두고 서큘레이터와 함께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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