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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블루베리 하루 권장량과 먹는 법

by 한끼집밥 2024. 11. 15.

블루베리, 요즘 슈퍼푸드로 각광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나도 건강에 좋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얼마나 먹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했다. 찾아보니 생각보다 섭취량이 중요하더라.

일반적인 성인 기준으로 하루 권장량은 100-150g 정도다. 이게 대략 성인 한 줌 분량이다. 다행히 블루베리는 과다 섭취해도 큰 부작용이 없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무제한으로 먹는 건 좋지 않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는 신선한 것보다 조금 적게 먹는 게 좋다.

시간대도 중요하다. 블루베리는 공복에 먹는 게 가장 좋다. 아침 식사 30분 전이나,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 시간에 먹으면 영양소 흡수가 잘 된다. 특히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은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당뇨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블루베리가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당이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둘째, 혈액 항응고제를 먹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성분이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특히 와파린 같은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섭취 방법도 중요하다.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냉동해서 먹어도 영양소는 거의 그대로다. 오히려 냉동 과정에서 안토시아닌 함량이 더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 해동할 때는 실온에서 자연 해동하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먹는다. 아침에 요구르트와 함께 50g 정도, 점심 후 간식으로 30g, 저녁 식사 전에 30g 정도로 나눠 먹는다. 이렇게 하면 하루 권장량도 채우고, 혈당 조절도 되고, 포만감도 유지할 수 있다.

보관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신선한 블루베리는 씻지 않은 채로 냉장 보관하면 5-7일 정도 유지된다. 한번 씻으면 금방 상하니까, 먹기 직전에 씻는 게 좋다. 냉동할 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냉동해야 얼음이 덜 생긴다.

가격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냉동 블루베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선한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영양가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해동 후에는 바로 먹어야 하고, 재냉동은 피해야 한다.

효과를 최대한 보려면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하다. 하루 이틀 많이 먹는다고 해서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매일 적정량을 꾸준히 먹는 게 핵심이다. 특히 아침에 먹으면 하루 종일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블루베리와 궁합이 좋은 식품들이 있다. 요구르트나 우유 같은 유제품과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좋고 영양도 더 풍부해진다. 오트밀에 넣어 먹어도 좋다.

결론적으로 블루베리는 100-150g 정도를 하루 2-3회로 나눠 먹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공복에 먹되, 갑자기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신선한 것이 좋지만, 냉동 블루베리도 충분히 가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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