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공영주차장 이용 꿀팁과 화장실 이용

소래산 공영주차장에 화장실이 있는데 최근에 공사를 해서 엄청 깨끗해졌다.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내부 타일도 새로 바꾸고 전체적으로 개선공사를 했다고 한다. 등산하기 전에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산에는 화장실이 없으니까 출발 전에 미리 다녀오자.

주차는 24시간 가능하고 요금은 2,000원이다. 하루 종일 주차해도 2,000원이니까 정말 저렴하다. 근데 카드만 된다고 하니 현금은 챙기지 말자. 요즘 누가 현금을 들고 다니나 싶지만, 가끔 현금만 챙겨가는 분들이 있더라.

주말에는 진짜 일찍 가야 한다. 주차장이 넓긴 한데 등산객이 워낙 많아서 금방 꽉 찬다. 만약에 자리가 없으면 만의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절대로 주차장 주변 도로에 주차하지 말자. 불법주정차 단속 현수막이 있는데 걸리면 골치 아프다.

소래산은 초보자 코스라서 왕복 한 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주차장에서 바로 등산로로 이어져서 찾기도 쉽다. 주차장 위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129-5인데, 인천대공원 동문 쪽으로 가다 보면 고가도로 아래에 있다.

주차장에는 화장실 말고도 먼지털이기도 설치되어 있다. 등산하고 내려와서 옷이랑 신발에 묻은 흙먼지 털 때 유용하다. 주변에 호떡집도 있어서 등산 끝나고 출출할 때 간식 먹기도 좋다.

이렇게 보니까 주차비도 싸고 시설도 깨끗하고 위치도 좋은데 주말에 자리 구하기가 힘든 게 유일한 단점이다. 등산 계획 있으신 분들은 평일이나 주말 이른 아침에 가시는 걸 추천한다. 늦게 가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