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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중국여행 로밍 비용 아끼는 방법 - 이것만 알면 끝!

by 한끼집밥 2024. 12. 6.

중국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로밍이다. 카톡도 써야 하고 지도도 봐야 하는데, 로밍비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똑똑하게 이용하면 로밍비를 훨씬 아낄 수 있다. 알뜰하게 로밍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통신사 로밍은 이렇게 쓰자

우리나라 3대 통신사 모두 중국 전용 로밍 상품을 내놓고 있다. SKT는 baro 요금제가 대표적인데, 데이터를 다 써도 400kbps로 계속 쓸 수 있어서 좋다. 통화랑 문자도 무료라 편하다. 게다가 청년 요금제 쓰는 사람은 반값에 이용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자.
KT는 기가팩중일이라는 상품이 있다. 5일 동안 2.5GB를 쓸 수 있고, 하루에 5천 원 정도면 된다. 속도 제한도 없어서 영상 보는 데도 문제없다. LG U+는 제로프리미엄이라고 해서 데이터, 통화, 문자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이 있다. 하루에 13,200원이고, 4GB 넘게 쓰면 속도가 좀 늦춰진다.

현지 유심으로 더 저렴하게

더 저렴하게 쓰고 싶다면 중국 현지 유심을 사는 것도 방법이다. 차이나유니콤 유심을 쓰면 1GB를 일주일 동안 3만 원대 중반에 쓸 수 있다. 우리나라 통신사 로밍보다 80%까지 아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주의할 게 있다. 중국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서비스가 막혀있다. 현지 유심으로는 이런 서비스를 못 쓴다는 말이다. 이런 앱들을 자주 써야 한다면 한국 통신사 로밍을 쓰는 게 낫다


데이터 아끼는 꿀팁

데이터를 아끼는 방법도 있다. 첫째, 호텔이나 카페에서 와이파이를 최대한 활용하자. 와이파이 쓸 때는 데이터 로밍을 꺼두면 실수로 데이터 쓰는 걸 막을 수 있다.
둘째, 스마트폰 설정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하자. 어떤 앱이 데이터를 많이 쓰는지 보고, 필요 없는 앱은 백그라운드 실행을 막아두면 좋다.
셋째, 데이터 안 쓸 때는 비행기 모드를 켜두자. 특히 밤에 자는 동안에는 꼭 켜두는 게 좋다. 모르는 사이에 앱들이 데이터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꼭 기억해야 할 것들

로밍 서비스는 출국 전에 미리 신청하는 게 좋다. 현지에서 신청하면 더 비싸질 수 있다. 또 로밍 신청했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휴대폰을 재시작하고, 로밍 설정도 확인해야 한다.
중국은 인터넷 규제가 심한 나라다. VPN 같은 우회 프로그램도 제대로 작동 안 할 수 있으니, 카톡이나 구글 지도 같은 꼭 필요한 앱은 미리 다운받아 두자.
이렇게 준비하면 로밍비 폭탄 걱정 없이 편하게 중국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장기 여행이라면 현지 유심을, 단기 여행이나 출장이라면 통신사 로밍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어떤 걸 선택하든 와이파이는 최대한 활용하고, 데이터는 아껴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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