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면허 갱신방법 -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방문해서 수령가능

-2종 면허는 적성검사가 필요 없다

처음 운전면허를 딸 때는 시험 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막상 갱신하려고 보니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필요한 서류는 뭔지...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정리한 내용을 공유해본다.

우선 2종 면허는 1종과 달리 적성검사가 필요 없다. 물론 70세 이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갱신 절차만 밟으면 된다. 이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적성검사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고 병원을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니까.

-갱신 시기는 꼭 확인하자

갱신 시기는 꼭 기억해두자. 만료일 1년 전부터 가능한데, 만료 후 1년까지는 갱신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게 있다. 만료일이 지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게다가 만료 후 1년을 넘기면 면허가 아예 취소되어 버린다. 그때부터는 다시 시험을 봐야 하니 정말 큰일이다. 혹시 해외 출장이나 입원 같은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기간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최대 1년까지 연기가 가능하니 필요하다면 꼭 신청하자.

-온라인 갱신이 대세

갱신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요즘 대세는 온라인이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 준비물도 간단하다. 6개월 이내 찍은 증명사진 파일만 있으면 된다. 수수료는 15,000원 정도. 신청하고 결제까지 마치면 원하는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하는 게 불안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시간도 절약되고 정말 편리했다.

-방문 갱신도 가능해

직접 방문해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국 어느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나 할 수 있다. 이때는 기존 면허증, 신분증,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사진이 없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면허시험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으니까. 물론 약간의 추가 비용은 감수해야 한다.

-수령할 때는 본인이 직접

면허증 수령할 때는 본인 확인이 필수다.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 여권처럼 국가에서 발행한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새 면허증을 받으면 기존 면허증은 반납해야 하니 잊지 말고 챙기자. 그리고 온라인으로 신청했더라도 수령은 꼭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대리 수령은 안 된다.


처음에는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면허 갱신이 알고 보니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시기만 잘 지키고 필요한 것들만 챙기면 된다. 굳이 시간 내서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니, 미루지 말고 만료 전에 미리미리 처리하는 게 좋겠다. 혹시라도 만료일을 놓쳐서 면허가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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