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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강룩 추천 – 대학생을 위한 가성비 스타일 가이드

by 한끼집밥 2025. 3. 3.



개강 시즌이 다가오면서 대학생들은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매일 같은 옷을 입을 수도 없고, 트렌드를 따라가자니 돈이 많이 들 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대충 입으면 개강 첫날부터 첫인상이 결정될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개강룩의 트렌드는 매년 비슷해 보이지만, 스타일의 흐름을 보면 미묘한 변화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 2024년에도 유행했던 미니멀 룩, Y2K 패션, 테크웨어, 고프코어, 긱시크 같은 스타일이 2025년에도 이어지고 있지만, 조금 더 세분화되고 깊어진 느낌이다. 그리고 이 트렌드들은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Y2K 패션이 점점 사그라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오히려 테크웨어, 고프코어, 긱시크 같은 스타일이 Y2K와 결합되면서 더 강력한 흐름으로 변하고 있다. Heart2Heart 같은 K-POP 그룹도 음악 방송에서 긱시크 스타일을 입고 나오는 등, 패션의 흐름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각 스타일별 가성비 좋은 브랜드와 스타일링 팁을 정리해 보자.

미니멀 룩 –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


미니멀 룩은 매년 개강룩에서 빠지지 않는 스타일이다. 깔끔한 컬러 조합과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이 특징으로, 너무 과하게 꾸민 것 같지 않으면서도 단정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2025년에는 미니멀 룩에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블랙, 화이트, 베이지 컬러에서 벗어나 파스텔 블루, 오렌지 같은 컬러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 브랜드로는 유니클로, H&M, 무신사 스탠다드, 자라가 있다. 기본 셔츠나 니트, 슬랙스를 찾는다면 유니클로나 무신사 스탠다드가 가장 무난하고, 좀 더 세련된 블레이저나 셋업을 찾는다면 자라나 H&M이 좋다.

스타일링 팁으로는 화이트 셔츠에 슬랙스, 로퍼를 매치하는 기본적인 조합이 있지만, 여기에 컬러감 있는 크로스백이나 신발을 더하면 한층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Y2K 패션 – 2000년대 감성, 더 강해진 이유


작년만 해도 "Y2K 패션은 이제 지지 않을까?"라는 얘기가 많았다.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반대다. 오히려 더 과감한 로우라이즈 팬츠, 볼드한 액세서리, 하이틴 감성이 강화되면서 Y2K 스타일은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패션 장르가 되고 있다.

K-POP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NewJeans, IVE, Heart2Heart 같은 그룹들이 Y2K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10~20대 젊은 층에서는 이 스타일이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Y2K 스타일링의 기본은 크롭 후드나 크롭 니트에 와이드 데님을 매치하는 것이다. 여기에 볼드한 체인 목걸이나 투박한 청키 스니커즈를 더하면 완벽한 Y2K 스타일이 된다.

테크웨어 – 스트릿과 기능성을 동시에


테크웨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이제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블랙 컬러 중심에서 벗어나, 기능성을 강조하는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대세가 되고 있다.

가성비 브랜드로는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아디다스, 칼하트 WIP 등이 있다. 디스이즈네버댓과 커버낫에서는 테크웨어 감성이 강한 카고 팬츠나 바람막이를 찾을 수 있고, 아디다스에서는 기능성 트레이닝 팬츠를 추천한다.

블랙 바람막이에 카고 팬츠, 살로몬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간단하게 테크웨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고프코어 – 등산복과 스트릿 패션의 결합


고프코어는 원래 캠핑이나 등산을 위한 실용적인 옷에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스트릿 패션과 결합되면서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트레일 러닝화는 살로몬이나 아식스 젤-카야노가 가성비가 좋다.

고프코어 스타일링에서는 플리스 자켓과 트레킹 팬츠를 기본으로, 살로몬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완성된다.



긱시크 – 빈티지한 아카데믹 감성


긱시크는 90년대 감성을 기반으로 한 빈티지 스타일로, 최근에는 Y2K 패션과 결합되면서 더욱 트렌디해지고 있다.

가성비 브랜드로는 자라, 앤더슨벨, H&M, 무신사 스탠다드가 있다. 체크 패턴 블레이저나 니트 베스트는 자라와 H&M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는 깔끔한 블레이저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스타일링에서는 체크 블레이저에 니트 베스트, 로퍼를 매치하면 단정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다.

2025년 개강룩, 가성비로 트렌디하게


2025년에도 Y2K, 테크웨어, 고프코어 같은 스타일이 계속해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년과 달리 스타일이 더욱 세분화되고, 여러 스타일이 결합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대학생이라면 예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기본템은 가성비 브랜드에서 구입하고, 신발이나 액세서리 같은 포인트 아이템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개강 첫날, 나만의 스타일을 살린 감각적인 코디로 캠퍼스를 빛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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