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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코인

ISA 계좌 비과세 혜택, 200만 원 수익은 무엇을 의미할까?

by 한끼집밥 2025. 2. 2.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형 계좌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중개형 ISA 계좌에서는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200만 원 비과세 수익"이 정확히 어떤 소득을 의미하는지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매매차익도 비과세 대상인가?", "배당금만 해당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ISA 계좌에서 비과세 적용 대상이 되는 수익과 적용되지 않는 수익을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쉽게 설명해 보겠다.

1. ISA 계좌의 200만 원 비과세 혜택이란?


ISA 계좌는 투자로 발생한 이익 중 일부에 대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계좌다.
특히 중개형 ISA 계좌에서는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이 연 200만 원까지 비과세 적용된다.

즉, ISA 계좌 내에서 배당을 받거나, 예·적금 및 채권 투자로 발생한 이자 소득이 200만 원 이하라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200만 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이는 일반 금융상품에서 적용되는 15.4%의 배당소득세보다 낮은 세율이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크다.

2. ISA 계좌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소득


ISA 계좌에서 200만 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은 다음과 같다.

① 배당소득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받는 배당금

ETF에서 지급하는 배당금


② 이자소득

채권 투자로 발생하는 이자 수익

예·적금 가입 시 발생하는 이자


예를 들어, ISA 계좌에서 배당주를 보유하면서 연간 18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면 전액 비과세가 된다.
만약 배당금이 250만 원이라면, 초과된 50만 원에 대해서만 9.9% 세율로 과세된다.

3. ISA 계좌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지 않는 소득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주식 매매차익(시세차익)이다.

국내 주식 매매차익은 원래 세금이 없기 때문에 ISA 계좌에서도 비과세 혜택과 무관하다.

일반 계좌에서 국내 주식을 매도하여 차익을 얻어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므로, ISA 계좌를 이용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절세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예제: 주식 매매차익이 발생한 경우

ISA 계좌에서 1억 원어치 주식을 매수한 후 2% 상승하여 매도

매도차익 = 200만 원

국내 주식은 원래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ISA 계좌의 비과세 혜택과 무관


결론적으로, ISA 계좌의 200만 원 비과세 혜택은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에만 적용되고, 주식 매매차익과는 관계없다.

4. ISA 계좌의 세제 혜택 시뮬레이션


ISA 계좌의 세제 혜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사례를 들어보겠다.

① 배당소득만 있는 경우

ISA 계좌에서 배당주를 보유하여 연간 배당금 150만 원 발생

200만 원 한도 내이므로 전액 비과세


② 배당소득이 200만 원을 초과한 경우

ISA 계좌에서 배당주를 보유하여 연간 배당금 300만 원 발생

200만 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된 100만 원에 대해 9.9% 세금 부과


③ 예·적금 이자 발생한 경우

ISA 계좌 내에서 예·적금 가입 후 연간 이자 180만 원 발생

200만 원 한도 내이므로 전액 비과세


이처럼 ISA 계좌를 활용하면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5. ISA 계좌를 활용한 절세 전략

ISA 계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보자.

① 배당주 투자로 세금 절약

배당금이 200만 원 이하일 경우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배당주를 장기 보유하면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누리는 전략이 유리


② ISA 계좌 내 예·적금 활용

ISA 계좌에서 예·적금을 가입하면 이자소득세를 줄일 수 있음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경우 ISA 계좌 내 예·적금 상품을 고려


③ 채권 투자를 통한 절세 효과 극대화

ISA 계좌에서는 채권 이자도 200만 원까지 비과세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옵션


6. ISA 계좌를 활용할 때 주의할 점


ISA 계좌를 잘 활용하면 절세 효과가 크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다.

1. ISA 계좌는 최소 3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도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음.



2. 해외 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해외 주식 매매를 원하면 일반 해외 주식 계좌를 따로 개설해야 함.



3. ISA 계좌 내 ETF 투자는 가능하지만, ETF에서 발생하는 매매차익도 비과세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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