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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 여러가지

by 한끼집밥 2024. 11. 25.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큰 병의 신호일 수 있어서 잘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급하게 먹어서 토하는 경우인데요. 특히 드라이 사료를 급하게 먹으면 물을 충분히 먹지 않아서 토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식사 속도를 늦추는 슬로우 피더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고요. 사료를 조금씩 여러 번 나눠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두 번째로는 헤어볼 때문에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그루밍하면서 삼킨 털이 위장에 쌓이는데요. 이걸 토해내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헤어볼을 토한다면 브러싱을 자주 해주거나 헤어볼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아요.

갑자기 사료를 바꾸면 토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료로 바꿀 때는 1-2주에 걸쳐 서서히 비율을 조절해가며 바꿔주세요. 특히 키튼에서 어덜트로 넘어갈 때는 더 신중하게 바꿔야 합니다.

스트레스도 구토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이사나 새로운 가족의 등장, 환경 변화가 있을 때 스트레스성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고양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게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는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요:
- 구토가 하루 이상 지속될 때
- 식욕이 없어지고 기력이 없을 때
- 구토물에 피가 섞여 있을 때
- 평소와 다른 이상한 냄새가 날 때
- 설사가 동반될 때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깨끗한 물, 적당한 실내 온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또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위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고요. 특히 노묘의 경우는 더 자주 체크가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실내에서만 생활한다면, 화초나 관상식물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부 식물은 고양이에게 유독해서 먹으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거든요. ASPCA에서 독성이 있는 식물 목록을 제공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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