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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이름 추천 고양이 이름짓기

by 한끼집밥 2024. 11. 28.

고양이 이름을 정하는 일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 평생 함께할 이름이니까 귀에 잘 들리고, 부르기 쉽고, 의미도 좋아야 한다.

먼저 고양이 이름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 2음절 정도가 가장 좋다. 너무 길면 고양이도 혼란스러워하고 부르기도 힘들다. 그리고 's', 'i', 'ee' 같은 높은 음이 들어가는 발음이 좋다. 고양이가 이런 소리에 더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털색과 무늬를 따서 짓는 이름들을 보면:
검은 고양이: 까망, 쉐도, 미드나잇, 숯이
하얀 고양이: 설이, 구름, 뽀미, 달이
회색 고양이: 연기, 스모크, 안개, 먹이
삼색 고양이: 솜이, 무지개, 마블, 꽃이
고등어 무늬: 호랭, 타이거, 제브라, 줄이

성격을 따서 지을 수도 있다:
활발한 고양이: 땡이, 망고, 레몬, 해피
온순한 고양이: 몽이, 구름, 달이, 별이
장난꾸러기: 장난, 호야, 똘이, 담이
예쁜 고양이: 예삐, 릴리, 루나, 벨라

사람 이름을 따서 짓는 것도 재미있다:
여자 이름: 다희, 루시, 소피, 밀리
남자 이름: 레오, 맥스, 토리, 찰리

음식 이름도 귀엽다:
과일: 망고, 키위, 메론, 베리
간식: 쿠키, 마끼, 와플, 젤리
야채: 콩이, 감자, 무미, 두부

외국어로 지어도 좋다:
일본어: 모찌, 사쿠라, 유키, 하나
영어: 스노우, 문, 스카이, 선샤인
프랑스어: 미미, 코코, 벨, 쥬쥬

하지만 이름을 정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다른 가족들의 이름과 비슷한 발음은 피하는 게 좋다. 고양이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이름이나 너무 어려운 발음의 이름도 피하자.

특히 중요한 건 고양이의 반응을 보는 거다. 며칠 동안 여러 이름을 불러보면서 어떤 이름에 가장 잘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고양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소리가 있다.

또 하나 팁을 주자면, 비슷한 발음의 다른 단어로도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좋다. 예를 들어 '콩이'라고 지으면 '콩콩이', '콩떡이' 등으로 변형해서 부를 수 있다. 이렇게 애칭을 만들 수 있는 이름이 더 오래 사용하기 좋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이름을 정했으면 그 이름으로 일관되게 부르는 거다. 처음에는 안 듣는 것 같아도 계속 불러주면 곧 자기 이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름을 부를 때는 항상 긍정적인 상황에서 부르도록 하자. 야단칠 때 이름을 부르면 나중에 이름을 듣고도 도망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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