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 때 고양이를 맡기거나 돌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우선 집에 혼자 두고 가는 경우를 살펴보면, 2-3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라면 가능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때도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한데요. 자동급식기와 자동급수기는 필수입니다. 여러 개의 화장실도 준비해두고, 모든 화장실에 깨끗한 모래를 채워두세요.
창문이나 현관문이 잘 잠겼는지 꼭 확인하시고, CCTV나 펫캠을 설치해두면 수시로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요. 전기 콘센트 주변도 안전하게 정리하고, 위험한 물건들은 치워두세요.
캣타워나 장난감도 충분히 준비해두면 좋아요. 고양이들은 심심하면 집안을 어지르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거든요. TV나 라디오를 틀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일 이상의 여행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은데요. 첫 번째는 펫시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예요. 전문 펫시터가 하루 1-2회 방문해서 밥도 주고 화장실도 치우고 놀아주기도 합니다. 비용은 방문 횟수와 시간에 따라 다양한데, 보통 하루 2-3만원 정도예요.
고양이 호텔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전문가들이 24시간 케어해주고,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릴 수도 있어요. 단, 미리 예약이 필요하고 비용이 좀 비싼 편입니다. 또 예방접종 기록이나 건강검진 결과가 필요할 수 있어요.
지인에게 맡기는 것도 방법인데요. 이때는 고양이의 습성이나 주의사항을 자세히 알려주셔야 해요. 특히 식사량, 약 복용, 특이사항 등을 메모로 작성해두면 좋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고려하신다면, 우선 고양이가 차량 이동에 익숙해져야 해요. 이동장에 대한 트레이닝을 미리 해두시고, 차멀미약도 준비하세요. 숙소는 반드시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으로 예약해야 하고요.
여행 중에도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한데요. 평소 사용하던 화장실과 장난감, 담요 등을 가져가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갑자기 식사를 거부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면 스트레스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이라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물을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차량 온도 관리도 매우 중요해요.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든 고양이의 성격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예민한 성격이라면 익숙한 환경에서 펫시터의 케어를 받는 게 좋고, 적응력이 좋다면 호텔이나 동반 여행도 괜찮아요.
무엇보다 여행 전에 꼭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보세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행지 근처 동물병원 위치도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반려묘의 안전과 건강이 먼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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