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이 늘어나면 세금 걱정이 커지죠? 오늘은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2025년 기준으로 정확하고 쉽게 풀어볼게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본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이자나 배당 같은 소득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쳐서 세금을 계산하는 제도예요. 2025년 기준으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데, 여기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요.
2,000만 원까지는 분리과세로 14% 소득세와 1.4% 지방소득세를 더해 총 15.4% 세율이 적용돼요. 초과분부터는 종합과세로 넘어가죠.
ISA나 연금저축 같은 비과세·분리과세 소득은 여기서 제외되니, 순수하게 이자·배당소득만 계산하면 돼요.
3,000만 원일 때, 과세는 어떻게?
금융소득이 3,000만 원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전액이 종합과세되는 게 아니라, 초과분만 따로 계산돼요.
구체적으로, 2,000만 원에 분리과세로 15.4% 세금(약 308만 원)이 붙고, 나머지 1,000만 원이 종합과세로 넘어가는 거예요.
종합과세에서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된 후 누진세율(6.6%~49.4%)로 세금이 매겨져요. 예를 들어 다른 소득이 없다면 1,000만 원에 최저 세율 6.6%가 적용돼 약 66만 원 정도가 될 수 있죠.
즉, 3,000만 원 전부가 종합과세되는 게 아니라, 2,000만 원은 분리과세, 초과분 1,000만 원만 종합과세로 구분되는 구조예요.
이 방식 덕분에 세 부담이 전액 종합과세보다 덜할 수 있어요.
연금소득과는 어떻게 다를까?
연금소득과 금융소득의 과세 방식이 달라서 혼동하기 쉬운데,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워져요.
연금소득은 연 1,500만 원 이상이면 금액 전부가 종합과세돼요. 예를 들어 2,000만 원을 받으면 2,000만 원 전체가 다른 소득과 합산돼 세금을 내죠.
반면 금융소득은 2,000만 원까지는 분리과세로 고정 세율이 적용되고, 초과분만 종합과세로 가는 차이가 있어요.
이 차이는 과세 부담에 큰 영향을 줘요. 연금소득은 전액이 높은 누진세율로 갈 가능성이 있지만, 금융소득은 일부만 종합과세되니까 세금 계산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죠.
종합과세의 장단점
금융소득이 종합과세로 넘어가면 장단점이 있어요.
장점은 소득이 적을 때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다른 소득이 거의 없다면 초과분 1,000만 원에 6.6%만 내면 되니까요.
단점은 소득이 많으면 누진세율이 올라가서 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근로소득이 5,000만 원이라면 합산 소득이 6,000만 원이 돼 세율이 38.5%까지 올라갈 수도 있어요.
결국 금융소득만 있는지, 다른 소득이 존재하는지에 따라 종합과세의 영향이 달라져요. 세금을 줄이려면 ISA 같은 비과세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계산 예시로 이해하기
조금 더 명확하게 예를 들어볼게요. 금융소득이 3,000만 원이고 다른 소득이 없다고 가정하면:
- 2,000만 원: 분리과세 15.4% → 308만 원 세금
- 1,000만 원: 종합과세 6.6% → 66만 원 세금
총 세금은 약 374만 원이 돼요. 만약 3,000만 원 전부가 종합과세였다면 세율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죠.
다른 소득이 5,000만 원 있다면, 1,000만 원이 합산돼 6,000만 원에 38.5% 세율이 적용될 수 있고, 공제 등을 고려해도 세 부담이 더 커질 거예요.
정확한 금액은 소득 공제나 세율 구간에 따라 달라지니, 홈택스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게 좋아요.
세금 줄이는 팁
금융소득이 많아질수록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찾게 되죠. ISA 계좌는 연 200만 원(2025년부터 500만 원)까지 비과세라 초과분을 줄이는 데 유용해요.
또 연금저축펀드나 IRP 같은 소득공제 상품을 활용하면 종합과세 부담을 낮출 수 있어요.
금융소득이 2,000만 원에 가까워지면 미리 이런 상품을 고려해서 과세 구간을 조정하는 게 현명하죠.
자주 묻는 질문
Q: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시 전액이 종합과세되나요?
A: 아니요, 2,000만 원까지는 15.4% 분리과세, 초과분만 종합과세돼요.
Q: ISA 수익은 종합과세에 포함되나요?
A: 아니에요. ISA는 비과세 한도까지 세금이 안 붙고, 초과분은 9.9% 분리과세예요.
Q: 연금소득과 금융소득을 같이 계산하나요?
A: 연금소득이 1,500만 원 이상이면 금융소득 초과분과 함께 종합과세로 합산돼요.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초과분만 과세된다는 점을 알면 세금 걱정이 조금 덜해질 거예요. 소득 상황에 맞춰서 미리 준비하면 더 알뜰한 재테크가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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