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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늑골 골절 증상과 치료까지

by 한끼집밥 2024. 11. 26.

-늑골 골절, 완치까지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

늑골 골절은 흔한 부상이지만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골절이다. 대부분 교통사고나 낙상, 과도한 충격으로 발생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만으로도 골절될 수 있을 만큼 취약한 부위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자.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할 때 나타나는 날카로운 통증이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특히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부상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일 때마다 '뚝뚝'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어떤 자세로도 편하지 않고 잠을 자기도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다.

일반적인 치료 기간은 4-6주 정도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여러 갈비뼈가 함께 골절된 경우에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3개월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 기간 동안 적절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주로 보존적 요법으로 이루어진다. 뼈를 고정하는 수술보다는 통증 관리와 휴식이 중심이 된다. 심한 통증에는 진통제를 처방받고, 필요한 경우 소염제도 함께 사용한다. 초기에는 얼음찜질이 도움되며,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온찜질로 바꾸는 것이 좋다.




호흡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통증 때문에 얕은 호흡만 하다 보면 폐렴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통증이 있더라도 규칙적으로 심호흡 운동을 해야 한다. 하루에 10번 정도, 한번에 5-10회 정도의 깊은 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자세 관리도 중요하다. 골절된 쪽이 아래로 가지 않도록 반대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베개를 적절히 활용해서 편한 자세를 찾아야 한다. 앉을 때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고,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격렬한 움직임을 피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비틀기 동작은 매우 위험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베개나 수건으로 가슴을 지지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회복 기간 동안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뼈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폐렴의 위험도 높인다. 술도 피하는 것이 좋은데, 술에 취해 넘어지면 재골절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사도 중요하다. 뼈의 회복을 위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영양제 복용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호흡이 급격히 어려워질 때
- 가슴 통증이 심해질 때
- 고열이 발생할 때
- 기침과 함께 가래가 많아질 때
- 어지럽거나 의식이 흐려질 때

결론적으로 늑골 골절은 인내심이 필요한 부상이다. 완치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적절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이면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 무리하게 서두르지 말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기 관리가 회복 기간을 크게 좌우하므로 처음부터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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