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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닌텐도 스위치 호그와트 레거시 게임 품질 총정리

by 한끼집밥 2024. 12. 28.


게임의 기본 소개


드디어 호그와트 레거시가 스위치로 출시됐다. 1800년대 말의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마법사를 만들어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호그와트 성부터 호그스미드, 금지된 숲까지 거대한 마법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설치 용량은 14.8GB이며, 가격은 4-7만원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래픽과 성능의 현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그래픽 품질이 많이 떨어진다. 해상도는 기본 720p인데 복잡한 장면에서는 540p까지 내려간다. 휴대모드에서는 더 낮아져서 360p까지 떨어질 수 있다. 프레임레이트도 30fps를 목표로 하지만 유지가 힘들다. 성 안이나 숲속같이 오브젝트가 많은 곳에서는 20fps대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로딩 시간의 문제


긴 로딩 시간은 이 버전의 가장 큰 단점이다. 지역 이동할 때마다 30-50초씩 기다려야 하고, 상점에 들어갈 때도, 메뉴를 열 때도 비슷하다. 심지어 문을 열 때도 20-40초 정도 걸린다. 스위치의 제한된 메모리와 처리 속도 때문인데, 이건 하드웨어의 한계라 개선이 어렵다.



오픈월드의 변화


완전한 심리스 오픈월드는 포기해야 했다. 게임 월드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구역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로딩 화면이 뜬다. 개발팀이 스위치의 성능으로 게임을 돌리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덕분에 안정성은 높아졌지만, 몰입도는 떨어질 수 있다.

최적화를 위한 노력


개발팀은 최대한의 최적화를 시도했다. 이미지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했고, 동적 해상도 시스템도 도입했다. 텍스처와 조명을 단순화했지만 게임의 분위기는 살리려 노력했다. 안티앨리어싱이 부족해 캐릭터 주변에서 깜빡임이 있지만, 작은 화면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다.

게임플레이의 재미


핵심 게임플레이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양한 마법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고, 마법약도 만들 수 있다. 마법 동물들을 돌보는 것도 가능하다. 퀘스트나 전투 시스템도 다른 버전과 동일하게 구현됐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해서 일부 동작은 오히려 더 직관적이다.

휴대성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휴대성이다. 침대에 누워서, 통학길에, 혹은 여행 중에도 호그와트를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조배터리로 해결할 수 있다.

구매 전 확인사항


구매를 고민한다면 몇 가지를 체크해보자. 긴 로딩을 참을 수 있는지, 그래픽 품질 저하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다른 플랫폼 선택지는 없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PS4나 PS5, PC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면 그쪽을 추천한다.

버그와 패치 상황


출시 초기에 몇 가지 버그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패치로 많이 개선됐다. 여전히 가끔 텍스처가 늦게 로딩되거나 캐릭터가 벽을 통과하는 현상이 있지만, 게임을 망치는 정도는 아니다.

결론과 추천


스위치 버전은 분명한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휴대용으로 호그와트를 경험하고 싶은 해리포터 팬이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최고의 비주얼과 성능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으니, 현실적인 기대치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다음에는 이 게임의 효율적인 플레이 방법이나 초반 공략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제한된 환경에서도 최대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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