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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야기현 여행지 추천! 센다이, 마츠시마, 여우마을, 온천 어디가 좋을까요?

by 한끼집밥 2025. 4. 9.

안녕하세요!
"일본 여행, 맨날 가던 곳 말고 좀 새로운 곳 없을까?"
"도쿄, 오사카 말고 다른 매력적인 도시는?"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의 중심, 미야기현(宮城県) 여행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미야기현에는 도호쿠 최대 도시인 센다이(仙台)부터,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아름다운 마츠시마(松島),
귀여운 여우들을 만날 수 있는 자오 여우마을(蔵王キツネ村),
그리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온천(温泉)까지!
정말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여행지들이 가득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미야기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꼭 가봐야 할 핵심 스팟들과 여행 팁을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① 베이스캠프는 여기! 도호쿠 최대 도시 '센다이(仙台)'

미야기현 여행의 시작점이자 가장 중요한 거점이 되는 곳은 바로 센다이입니다.
도호쿠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답게 교통(신칸센 정차역!)이 편리하고, 숙소나 맛집 선택의 폭도 넓죠.
센다이 자체만으로도 볼거리, 먹거리가 많습니다.

* 먹거리: 두말하면 잔소리! 센다이의 명물 '규탄(牛タン, 소 혀 구이)'은 꼭 드셔봐야 합니다! (자세한 맛집 정보는 이전 센다이 포스팅 참고!)
* 볼거리: 센다이를 번영시킨 영주 '다테 마사무네' 관련 유적인 즈이호덴(瑞鳳殿)이나 센다이 성터(아오바 성터) 방문 추천! (성터에서 보는 시내 전망/야경이 멋져요)
* 쇼핑: 센다이역 앞 아케이드 상점가(크리스로드 등)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센다이에 숙소를 잡고, 여기서 당일치기나 1박 2일 코스로 근교를 다녀오는 것이 일반적인 미야기현 여행 루트입니다.
센다이 시내 맛집, 쇼핑, 다테 마사무네 관련 정보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센다이 공식 관광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② 눈 호강 제대로! 일본 3대 절경 '마츠시마(松島)'

센다이까지 갔는데 여길 안 보고 오면 정말 후회합니다!
히로시마의 미야지마,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 3대 절경(日本三景)' 중 하나인 마츠시마!
약 2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소나무와 함께 푸른 바다 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습니다.

[가는 법 & 즐길 거리]
* 센다이역에서 JR 센세키선(仙石線) 타고 '마츠시마카이간(松島海岸)'역 하차 (약 30~40분 소요, 당일치기 가능!)
* ★유람선 투어는 필수 코스!★ 배를 타고 섬 사이사이를 가까이서 보는 경험 강추!
* 바다 위 작은 섬에 그림같이 서 있는 고다이도(五大堂)에서 사진 찍기!
* 국보 사찰 즈이간지(瑞巌寺)와 아름다운 정원의 엔쓰인(円通院) 방문하기 (특히 가을 단풍!)
* 붉은 다리를 건너 후쿠우라지마(福浦島) 섬 산책하기.
* (먹거리) 싱싱한 굴(カキ) 요리 맛보기! (특히 가을~겨울 제철)

일본 3대 절경 마츠시마 여행을 더 자세히 계획하고 싶다면, 마츠시마 관광협회 사이트에서 유람선 정보나 추천 코스 등을 찾아보세요!

③ 이런 경험 처음이야! '자오 여우마을(蔵王キツネ村)'

미야기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색 명소!
바로 '미야기 자오 여우마을'입니다.
이름 그대로, 넓은 공간에 100마리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여우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귀여운 여우들의 사진을 실컷 찍을 수 있어서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많죠.

[※ 잠깐! 접근성은 좀 떨어져요! ※]
여우마을은 센다이 시내가 아니라 시로이시(白石)시 산속 깊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는 길이 조금 험난(?)한 편인데요.
* 대중교통: 센다이에서 JR 기차로 시로이시역(白石駅) 또는 시로이시자오역(白石蔵王駅)까지 이동 후,
거기서 다시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택시비 꽤 나옴!)
버스 시간표는 미리 꼭 확인해야 하고, 놓치면 정말 답 없습니다...
* 렌터카: 가장 속 편한 방법입니다. 네비 찍고 가면 되니까요. 겨울철에는 산길이라 운전 주의!

[주의사항 & 팁]
* 입장료 있습니다.
* 여우를 만지거나 함부로 먹이를 주는 것은 금지! (물거나 할퀼 수 있어요!) 지정된 먹이 체험만 가능.
* 특유의 동물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 방식에 대해 동물 복지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겨울에 눈 쌓인 풍경 속 여우 모습이 특히 예쁘다고 합니다.

 

 

 

④ 여행의 피로는 여기서! 미야기현 온천 (아키우, 사쿠나미, 나루코)

미야기현은 좋은 온천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센다이 근교에서 당일치기나 1박으로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어요.

* 아키우 온천 (秋保温泉): 센다이에서 가장 가깝고(버스 30분~1시간) 유명한 온천 명소. 역사도 깊고 계곡 경치도 아름답습니다. 고급 료칸부터 호텔, 당일치기 온천 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사쿠나미 온천 (作並温泉): 아키우 온천과 함께 센다이 근교 온천으로 꼽히는 곳. 역시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나루코 온천 (鳴子温泉): 센다이에서는 거리가 좀 있지만(기차로 1시간 이상), 도호쿠 지방을 대표하는 온천 명소 중 하나입니다. 9가지 이상의 다양한 온천 수질을 경험할 수 있고, 아기자기한 온천 마을 분위기와 귀여운 전통 목각인형 '고케시(こけし)'로도 유명합니다. 온천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가볼 만한 곳!

어떤 온천을 갈지는 센다이에서의 거리, 원하는 분위기(활기찬 리조트 vs 조용한 산골), 예산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오 여우마을의 최신 정보나 아키우, 나루코 등 미야기현의 다른 온천 정보가 궁금하다면 미야기현 공식 관광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미야기현 여행, 이것만은 알고 가자! (꿀팁)

* 거점은 센다이!: 교통, 숙박, 식사 등 모든 면에서 센다이를 거점으로 잡고 근교를 다녀오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교통편 미리 체크!: 마츠시마는 JR 전철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지만, 자오 여우마을이나 온천 지역은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매우 길거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가 있다면 훨씬 자유롭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시간표 확인 필수!
* JR 이스트 패스 (도호쿠): 만약 신칸센을 포함하여 미야기현 외 도호쿠 다른 지역까지 넓게 여행할 계획이라면, JR 이스트 패스(도호쿠 에리어) 구매가 교통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추천 계절: 사계절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10월 중순~11월 초)을 가장 추천하고 싶네요! 겨울에는 마츠시마 굴이 제철이구요.
* 일정은 여유롭게: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돌아보려 욕심내기보다는, 특히 여우마을처럼 이동 시간이 꽤 걸리는 곳을 포함한다면 여유롭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미야기현, 그리고 그 중심 도시 센다이!
맛있는 음식(특히 규탄!), 아름다운 자연(마츠시마!), 특별한 경험(여우마을!),
그리고 편안한 휴식(온천!)까지... 정말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죠?

북적이는 대도시 여행에 지쳤다면,
조금은 여유롭고 새로운 일본을 경험하고 싶다면,
미야기현 센다이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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