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를 언제 틀고 끄는지가 난방비와 직결된다. 효율적인 보일러 사용법을 정리해보았다.
가장 적절한 보일러 가동시간은 아침 6시부터 9시, 저녁 6시부터 10시다. 이 시간대는 실내 활동이 많고 외부 기온도 낮아서 난방이 꼭 필요하다. 출근 준비하거나 퇴근해서 집에 있을 때 가장 추운 시간대이기도 하다.
보일러 온도는 18-20도가 적당하다. 너무 높으면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수면할 때는 16-18도로 낮추는 게 좋다. 다만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다면 2-3도 정도 더 높여도 된다.
외출할 때는 2시간 전에 보일러를 끄는 게 좋다. 잔열이 있어서 바로 끄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집에 돌아올 때는 30분 전에 미리 켜두면 딱 좋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된다면 더욱 편리하다.
밤에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 온도를 낮춰두는 게 효율적이다.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면 더 많은 에너지가 든다. 수면 시에는 16-18도로 맞추고, 일어나기 1시간 전에 원하는 온도로 올리면 된다.
새벽 4-5시경에 보일러가 저절로 켜지는 건 동파 방지 기능이다. 너무 자주 켜진다면 설정 온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만, 가끔 켜지는 건 정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 온도를 오래 유지하려면 단열이 중요하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잘 치고,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두면 도움된다. 창문이나 문틈으로 바람이 들어오면 아무리 보일러를 틀어도 효과가 없다. 틈새가 있다면 문풍지로 막아두자.
환기도 중요하다. 보일러를 틀었다고 환기를 안 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하루 3번 정도 3분씩 짧게 환기하는 게 좋다. 이때는 보일러를 잠깐 끄고 환기가 끝나면 다시 켜면 된다.
보일러 관리도 잊지 말자.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하고,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물이 새면 바로 점검받아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동파 방지 모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결론적으로 보일러는 생활 패턴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아끼려고 하다가 건강을 해치면 안 된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단열 관리만 잘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아침, 저녁 시간대를 잘 관리하면 효율적으로 난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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