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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코인

양자컴퓨터 관련 코인 문제, 암호화폐를 위협한다고?

by 한끼집밥 2025. 1. 3.



최근 구글이 '윌로우'라는 양자컴퓨터 칩을 공개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고, 우리가 얼마나 걱정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구글이 만든 윌로우 칩, 뭐가 그렇게 대단한가?


일단 이 칩에는 105개의 큐비트가 들어있다. 기존 컴퓨터로 10의 24제곱 년(천문학적인 시간이다)이 걸리는 계산을 5분 만에 해낸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지금까지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다는 거다.

문제는 비트코인의 암호화 기술도 이런 '풀 수 없는 문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거다. 미국의 허드슨연구소는 양자컴퓨터로 암호화폐가 해킹되면 4천조 원이 넘는 돈이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다행히 암호화폐 업계도 이런 위협을 알고 대비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처음부터 '양자 내성'을 갖추도록 설계되고 있다.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나?


- 알고랜드: 처음부터 양자컴퓨터를 고려해서 만든 블록체인
- 아이오타: '탱글'이라는 특별한 기술로 양자컴퓨터 위협 방어
- 폴카닷: 여러 체인을 연결해서 보안성을 높임
- 헤데라 해시그래프: 독특한 합의 방식으로 보안 강화
- QRL: 아예 양자컴퓨터 방어를 주목적으로 만든 코인



비트코인은 어떻게 하나?


비트코인도 가만히 있진 않는다. 개발자들이 양자컴퓨터에 대비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포스트 양자 암호화'라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 중이다.

양자컴퓨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재미있는 건, 양자컴퓨터가 위협만은 아니라는 거다.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채굴에 양자컴퓨터를 쓰면 엄청나게 효율적일 수 있다. 또 양자 난수 생성기(QRNG)로 더 안전한 암호화 키를 만들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당장 패닉할 필요는 없다. 구글도 현재의 암호화 시스템을 깨는 데 최소 10년은 걸릴 거라고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

양자 내성이 있는 프로젝트들을 주목해볼 만하다. 이런 프로젝트들이 미래에는 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기술적 특징이나 개발 진행상황을 잘 살펴봐야 한다.

결론: 걱정할 만한가?


양자컴퓨터는 분명 큰 변화를 가져올 거다. 하지만 이건 위협이면서 동시에 기회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업계가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다. 지금처럼 계속 기술 발전을 이뤄낸다면, 양자컴퓨터 시대가 와도 암호화폐는 살아남을 거다. 오히려 더 강해질 수도 있다.

투자자라면 이런 기술적 변화를 잘 지켜봐야 한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는지, 각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규제는 어떻게 바뀌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걱정은 되지만, 아직 당장 패닉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변화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다만 기술 발전 속도가 어느 때보다 빠르니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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