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본고장과 협업해 출시한 대왕쟁반짜장은 캠핑이나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대용량 제품이다. 가격은 11,980원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쓱데이나 특별 할인 행사 때는 6,980원까지 할인되니 이때를 노려서 구매하면 좋다. 용량은 984g으로 4인분이고, 한 사람당 430kcal 정도의 열량을 제공한다. 나트륨이 1일 권장량의 70%나 되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 번에 다 먹기보다는 나눠 먹는 게 좋겠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직화 조리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인덕션이나 전자레인지로는 조리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직화로 해야 하는데, 이는 캠핑족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조리 방법은 간단한데, 1.1L의 물을 끓여서 면을 삶고, 물은 종이컵 1컵 정도만 남기고 버린 다음, 소스와 고추분을 넣고 비비면 된다.
구성을 보면 1회용 틴포일 냄비에 중화면, 레토르트 스타일의 짜장 소스, 그리고 별첨 고추분이 들어있다. 특히 면은 일반 우동면이 아닌 중화면을 사용해서 쫄깃한 식감을 살렸는데, 이게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소가 됐다. 다만 면이 약간 끊어지기 쉬운 타입이라 비빌 때 조심해야 한다.
소스는 정말 맛있게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장 특유의 신맛이 뒷맛으로 살짝 느껴지고, 첫맛은 달달하면서도 과하지 않아 균형이 잘 잡혀있다. 씹다 보면 동네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 별첨된 고추분을 넣으면 짜장라면 같은 맛도 즐길 수 있다. 레토르트나 냉동 짜장 제품 중에서는 상당히 우수한 맛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학교 급식에서 먹던 짜장면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짭조름한 맛이 난다. 전문점의 고급스러운 맛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지만, 대중적인 맛을 잘 구현했다. 생생우동의 짜장 버전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집에서 해먹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이 제품은 대왕라면, 대왕튀김우동과 함께 3종 시리즈로 출시됐고 이마트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 여러 명이 함께 먹기 좋은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만족스러운 맛으로 캠핑이나 집들이 같은 자리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다만 직화로만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좀 아쉽다. 할인 행사 때 구매하면 가성비도 좋으니, 캠핑 갈 때나 여러 명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짜장면 먹고 싶을 때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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