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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팽이버섯 하루 섭취량 - 너무 많이 드시면 안돼요

by 한끼집밥 2024. 11. 11.



팽이버섯은 저칼로리 고영양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과다 섭취시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적정 섭취량은 100-150g 정도다. 한 팩(150g) 기준으로 보면 하루 한 팩 정도가 적당하다.

팽이버섯의 영양가를 살펴보면, 100g당 열량은 약 30kcal에 불과하지만 단백질이 2.7g, 식이섬유가 2.8g 정도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D와 B군,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팽이버섯을 과다 섭취하면 몇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첫째로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둘째로 버섯류에 포함된 퓨린 성분 때문에 통풍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퓨린은 체내에서 요산으로 전환되는데, 이 요산이 많아지면 통풍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셋째로 생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을 수 있다. 팽이버섯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충분히 가열하지 않으면 경미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끓는 물에 데치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임산부나 수유부의 경우에도 하루 10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영유아의 경우는 소화 능력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30-50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기별로도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저녁 식사 때는 소화 문제를 고려해 점심보다 적은 양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연속해서 여러 날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팽이버섯은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구입 후 3-4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시에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습도를 조절해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팽이버섯은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하루 15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특정 질환이 있거나 임산부, 영유아의 경우에는 더욱 신중하게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과다 섭취는 피하고, 적절히 가열해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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