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폐건전지 주민센터에서 처리가능해요

by 한끼집밥 2024. 11. 30.

폐건전지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면 환경도 오염되고 자원도 낭비된다. 다행히도 주민센터에서는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보상도 해준다.

보상 제도가 꽤 괜찮은데, 폐건전지 10-20개를 가져가면 새 건전지 1-2개로 교환해준다. 지역에 따라서는 종량제 봉투나 화장지로도 바꿔주는 곳이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주민센터에 있는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단, 녹슬지 않은 건전지만 수거가 가능하다. 녹슨 건전지는 위험할 수 있어서다.





폐건전지를 모을 때는 전용 보관함을 만들어두는 게 좋다. 작은 플라스틱 통에 '폐건전지' 라벨을 붙여두고 리모컨이나 시계의 건전지를 교체할 때마다 바로 넣어두면 된다. 회사나 학교에도 이런 수거함을 만들어두면 금방 모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하루에 한 사람당 교환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하루 10개 정도로 제한된다. 지역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니 미리 전화해보거나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요즘은 충전지가 대세지만,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비상용 손전등이나 벽시계같이 장시간 사용하는 제품은 오히려 일회용 건전지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폐건전지에는 수은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들어있어서 그냥 버리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반면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적절한 방법으로 재활용되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참고로 폐형광등도 주민센터에서 수거한다. 이것도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데,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새 형광등으로 교환해주는 지역도 있다.

교환 프로그램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거나 물량이 떨어진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다. "폐건전지 교환 되나요?"라고 미리 물어보면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이렇게 올바른 폐건전지 분리수거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면서도 실질적인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