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핸드폰 데이터 옮기기 -스마트 스위치편

갤럭시 핸드폰을 새로 구매하면 가장 골치 아픈 게 데이터 옮기기다. 예전에는 하나하나 수동으로 옮겨야 했는데, 요즘은 삼성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라는 앱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스마트 스위치 준비하기

먼저 두 갤럭시 폰에 스마트 스위치 앱이 있어야 한다. 최신 갤럭시 폰에는 대부분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혹시 없다면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그리고 두 폰 모두 배터리가 50% 이상 남아있는지 확인하자. 데이터 양이 많으면 전송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배터리가 나가면 곤란하다.

데이터 전송하는 방법

앱을 실행하면 예전 폰에서는 '보내기', 새 폰에서는 '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그 다음에는 두 폰을 연결하는 방법을 고르는데, 무선으로 연결하거나 USB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무선이 편하긴 하지만, 데이터가 많다면 케이블로 연결하는 게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

옮길 수 있는 데이터 종류

스마트 스위치로 거의 모든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기본적인 연락처랑 문자 메시지는 당연하고, 사진이랑 동영상 같은 미디어 파일도 전부 옮길 수 있다. 앱 데이터도 대부분 옮겨지는데, 이게 특히 편리하다. 게임이나 SNS 앱의 데이터가 그대로 옮겨지니까 새 폰에서도 끊김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전송할 때 주의할 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금융 앱은 보안 때문에 새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데이터 양이 많으면 전송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 100GB 정도 되면 한 시간 넘게 걸리기도 한다. 전송하는 동안에는 두 폰 다 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추가로 알아둘 것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전송하기 전에 중요한 데이터는 따로 백업해두는 게 좋다. 삼성 클라우드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전송이 끝나고 나면 새 폰에서 모든 데이터가 제대로 옮겨졌는지 꼼꼼히 확인하자.
이렇게 스마트 스위치를 사용하면 새 폰으로 데이터 옮기는 게 정말 쉽다. 예전처럼 하나하나 수동으로 옮길 필요도 없고, 앱 설정이나 홈 화면 배치까지 그대로 옮겨지니까 새 폰을 더 빨리 익숙하게 쓸 수 있다. 데이터 양이 많아도 걱정할 필요 없이, 그냥 앱 실행하고 안내에 따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