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슈퍼핑거 슈퍼스타 슈즈 고무장갑 같은 비주얼 완판되다

'슈퍼핑거 슈퍼스타 슈즈'가 패션계에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아디다스와 AVAVAV가 협업해 만든 이 신발은 출시 전부터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4개의 고무 발가락이다. 마치 수영용 오리발이나 닭발을 연상시키는 이 디자인은 처음에는 "외계인 발이냐", "고무장갑이냐" 등의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다.

이 신발의 또 다른 특징은 발가락 부분을 탈부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쉘 토'라고 불리는 이 고무 발가락 부분은 다른 신발에도 장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색상은 검정과 빨강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250달러(약 35만원)로 책정되었으며, 러닝화로 제작되었다. 2024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처음 공개된 이 신발은 패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매는 아디다스 공식 웹사이트와 AVAVAV 브랜드 사이트에서 가능하지만,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대부분의 사이즈가 이미 품절된 상태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재입고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식 판매처를 수시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 신발은 논란이 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패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도전적인 디자인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