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폰으로 데이터 옮기다가 마이그레이션 오류가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근차근
가장 기본적인 체크
제일 먼저 확인할 건 와이파이 연결이다. 두 아이폰이 꼭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신호도 강해야 한다. 신호가 약하면 공유기 가까이 가거나 다른 와이파이로 바꿔보자. 가끔 비행기 모드를 켰다가 끄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블루투스도 중요하다. 설정에서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꺼져 있다면 켜주자. 켜져 있어도 잘 안되면 한번 껐다 켜보는 것도 좋다.
iOS 버전 체크와 업데이트
iOS 버전이 맞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도 많다. 새 아이폰의 iOS가 기존 아이폰보다 같거나 더 높은 버전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업데이트할 때는 배터리가 50% 이상 남아있고 와이파이가 안정적인지 확인하자.
저장 공간 문제
새 아이폰에 여유 공간이 충분한지도 중요하다. 옮길 데이터보다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한데, 빠듯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불필요한 앱이나 사진, 특히 용량 큰 동영상부터 정리하는 게 좋다.
문제가 지속될 때의 해결법
여기까지 했는데도 안되면 두 아이폰을 모두 재부팅해보자. 볼륨 업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눌러서 재부팅하면 되는데, 의외로 이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하는데, iCloud 백업이나 iTunes/Finder로 백업하는 방법이 있다. iCloud는 와이파이만 있으면 되지만 시간이 좀 걸리고, iTunes/Finder는 컴퓨터가 필요하지만 더 안정적이다.
예방이 중요
사실 이런 문제들은 미리 준비하면 많이 예방할 수 있다:
- 배터리 충분히 충전 (최소 50%)
- 안정적인 와이파이 환경
- 충분한 저장 공간
- iOS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 중요 데이터 백업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여기까지 다 해봤는데도 안되면 이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공식 지원 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 복구 도구를 쓸 수도 있지만, 유료인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결국 마이그레이션은 우리의 소중한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이니까, 너무 급하게 하거나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차근차근 해결하는 게 좋다. 특히 강제로 뭔가를 시도했다가 데이터가 날아가면 복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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