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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축의금 계좌이체 문구 이렇게 쓰면 어렵지 않다

by 한끼집밥 2024. 12. 29.



요즘은 대부분의 축의금을 계좌이체로 보내는 게 일반적이 되었다. 계좌이체로 축의금을 보낼 때는 문구 선택이 중요한데,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상황별로 정리해보았다.

기본적인 문구 선택

'축결혼'이라는 단어가 가장 무난하고 안전하다.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건 '축하'와 '축성혼'이다. 여기에 본인의 이름만 붙이면 되는데, 은행 시스템마다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보통 6-8글자를 넘기기 어렵다. 긴 문구나 화려한 수식어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깔끔하게 쓰는 게 좋겠다.

소속을 쓰는 이유

회사나 단체 소속을 표시하면 여러 가지로 좋다. 먼저 동명이인이 있을 때 구분이 되고, 신랑신부가 나중에 누가 보냈는지 기억하기도 쉽다. 또 감사인사를 할 때도 훨씬 수월하다. '축결혼 홍길동(○○회사)' 이런 식으로 쓰면 되는데, 단체에서 보내는 경우라면 단체명만 써도 된다.



추가 메시지는 필수

계좌이체 문구는 짧을 수밖에 없으니, 따로 문자나 카톡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게 좋다. "두 분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사랑 변치 않고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이때는 무조건 존댓말을 써야 하고, 계좌번호는 절대로 단체 채팅방에 올리면 안 된다.

금액과 송금 방식

축의금은 3, 5, 7만 원처럼 홀수로 보내는 게 관례다. 송금할 때는 반드시 계좌번호와 예금주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게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결혼식 전에 미리 보내는 게 좋은데, 결혼식 당일이나 그 이후에 보내도 된다.

상황별 추천 문구

- 일반적인 경우: "축결혼 홍길동"
- 회사 동료의 경우: "축결혼 홍길동(회사명)"
- 단체에서 보낼 때: "축결혼 ○○회사"
- 격식을 차릴 때: "축성혼 홍길동"
- 친분이 있을 때: "축하 홍길동"

신랑신부가 감사 인사를 하기 쉽도록, 그리고 축의금 내역을 정리하기 쉽도록 이름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누가 보냈는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름과 소속을 명확히 쓰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결혼식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축의금을 보낼 때는 정성과 예의를 담아서 보내는 게 좋다. 비록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축하의 마음만큼은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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