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하고 울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보다 불편한 증상인데, 특히 한쪽 귀가 갑자기 먹먹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원인을 보면, 가장 흔한 것이 이관 기능 장애다.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감기나 알레르기로 막혀서 생기는데, 귀에 압박감도 느끼고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 소리가 날 수도 있다.
갑자기 큰 소리에 노출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콘서트나 폭죽 소리 같은 큰 소음을 들으면 일시적으로 귀가 먹먹해진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의외로 많은 게 귀지 때문이다. 귀지가 너무 쌓이면 귀가 막힌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절대로 면봉으로 파내려고 하면 안 된다. 오히려 귀지를 더 안으로 밀어넣어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스트레스나 피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근육이 긴장하는데, 이게 귀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혈관 질환도 의심해봐야 한다. 귀 속에도 작은 혈관들이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귀가 먹먹해질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있는 분들은 이런 원인을 체크해봐야 한다.
급성 중이염이나 메니에르병 같은 질환도 귀가 먹먹해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어지러움이나 구토가 같이 온다면 꼭 병원에 가봐야 한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대처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키는 것이 도움된다. 귀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코를 막고 살살 불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너무 세게 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봐야 한다. 특히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거나 심한 어지러움이 있다면 응급실에 가야 할 수도 있다. 귀에서 피가 나거나 분비물이 나오면 더더욱 그렇다.
예방을 위해서는 큰 소리를 피하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도 적당한 볼륨을 유지하는 게 좋다.
결국 귀가 먹먹한 증상은 가벼이 여기지 말고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우리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필요할 때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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