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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의 효과는 무엇일까?

by 한끼집밥 2024. 11. 8.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는 허벅지 뒷근육과 엉덩이를 강화하는 최고의 운동이다. 일반 데드리프트와 다른 점은 무릎을 덜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상체를 숙인다는 것이다. 이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현대인들이 잘 쓰지 않는 뒷근육들을 전체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 운동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로 근육을 키우고 힘을 기르는데 탁월하다. 허벅지 뒷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동시에 단련시키고, 특히 근육이 늘어나면서 받는 자극이 커서 근육 성장에 효과적이다. 자연스럽게 코어 근력도 좋아져서 전반적인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

둘째로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이 좋아진다. 물건을 들어올릴 때 허리를 구부리는 대신 엉덩이를 뒤로 빼는 올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다. 특히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의 나쁜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로 부상 예방에도 좋다. 허벅지 뒷근육을 강화하면 무릎이 튼튼해지고, 하체 근육의 불균형도 잡아준다. 무릎 수술 후 재활 운동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제대로 된 자세를 위해서는 세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한다. 첫째, 등이 절대 구부러지면 안 된다. 시작부터 끝까지 일자로 펴진 상태를 유지해야 허리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둘째, 모든 움직임은 엉덩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마치 문이 열리고 닫히듯이 엉덩이를 축으로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야 한다. 셋째, 바벨은 항상 정강이에 붙어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균형을 잡기도 쉽고 자세가 제대로 됐는지도 알 수 있다.


이것은 컨벤셔널 자세다




자주 하는 실수들도 있다. 가장 흔한 것이 허리를 구부정하게 만드는 건데, 이러면 허리를 다칠 수 있다. 또 바벨이 다리에서 멀어지면서 앞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어깨와 등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간다. 무릎을 너무 많이 구부리는 것도 문제다. 일반 데드리프트와 헷갈리는데,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는 무릎을 덜 굽혀야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게 설정이 중요하다. 초보자는 자기 몸무게의 30-40% 정도로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가는 게 안전하다. 중급자는 몸무게의 70-90%까지도 할 수 있지만, 항상 자세가 완벽해야 한다. 준비운동이 특히 중요한데, 허벅지 뒷근육은 다치기 쉽기 때문이다.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가벼운 무게로 2-3세트 정도 워밍업을 하는 게 좋다.

영양 관리도 중요하다. 단백질은 몸무게 1kg당 1.6-2.2g 정도 먹는 게 좋고, 운동 전후로 탄수화물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운동 직후에 영양을 보충하면 근육 회복과 성장에 매우 효과적이다.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하는데, 허벅지 뒷근육은 수분이 부족하면 뭉치기 쉽고 다치기도 쉽다.

이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것을 넘어서 현대인의 나쁜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몸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좋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꾸준히 하다 보면 일상생활이 더 편해지고 다른 운동도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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