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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멜라토닌 부작용- 과용하면 안 좋다

by 한끼집밥 2024. 11. 17.

멜라토닌이 잠자리에 도움된다고 무심코 먹었다가 큰코다칠 수 있다. 처음엔 정말 잘 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증상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더라. 특히 장기 복용하면 수면 패턴이 완전히 망가질 수도 있어서 정말 조심해야 한다.

제일 많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거다. 그냥 피곤한 정도가 아니라 진짜 몸이 천근만근이다. 이런 걸 수면 관성이라고 하는데, 커피를 마셔도 잘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종일 멍한 상태로 있다가 결국 일도 제대로 못하게 된다.





두통도 은근 괴롭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뒷목이 뻐근하면서 머리가 지끈거린다. 어떤 사람들은 편두통처럼 심한 통증을 겪기도 한다. 이게 며칠 계속되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우울감도 생긴다. 멜라토닌이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감정이 불안정해진다. 이유 없이 우울해지고 불안해진다.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여성들은 생리 불순도 생길 수 있다.

위장도 예민해진다. 속이 쓰리고 메스꺼우며 소화도 잘 안 된다. 식욕도 떨어져서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악몽을 자주 꾸게 되는데, 평소보다 꿈을 더 생생하게 꾸다 보니 오히려 잠에서 자주 깨기도 한다.

가장 무서운 건 내성이다. 계속 먹다 보면 점점 더 많은 양이 필요해진다. 결국엔 멜라토닌 없이는 잠들지 못하는 지경이 된다. 자연스러운 수면이 불가능해지니까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래서 멜라토닌은 꼭 필요할 때만, 최소한의 용량으로 먹어야 한다. 자가면역질환이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 호르몬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임산부나 수유부도 피하는 게 좋다.

잠이 안 온다고 무작정 먹기보다는,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보는 게 좋다.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저녁에 운동이나 카페인은 피하는 게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결국 멜라토닌도 약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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