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는 하루 섭취량이 정해져 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10-15mg이 적당한데, 이는 영양제 기준으로 보통 100-400IU 정도다. 운동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지만,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건 아니다.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하루 1000IU 이상 먹으면 피가 안 멈추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2주 전부터 비타민E 보충제를 끊어야 한다.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같은 혈액 희석제를 먹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자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견과류 특히 아몬드나 호두가 좋고,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같은 식물성 기름도 좋은 공급원이다.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도 비타민E가 풍부하다. 이런 음식으로 섭취하면 과다 섭취 걱정 없이 안전하다.
비타민E는 지용성이라 기름과 함께 먹어야 잘 흡수된다. 샐러드에 올리브유를 넣어 먹거나,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하지만 기름에 튀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고온에서 비타민E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충제를 먹을 때는 시간도 중요하다. 아침 식사와 함께 먹는 게 가장 좋다. 공복에 먹으면 흡수가 잘 안 되고, 저녁에 먹으면 잠이 안 올 수 있다. 다른 지용성 비타민(A,D,K)과 함께 먹어도 괜찮다.
임신부나 수유부는 조금 더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 비타민E가 너무 많으면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다. 또 고혈압이 있거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도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보관도 중요하다. 비타민E는 빛과 열에 약하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개봉 후에는 3개월 안에 먹는 게 좋다. 냄새가 이상하거나 색이 변했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비타민E는 적정량만 먹으면 건강에 매우 좋다.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지만, 과다 섭취는 위험하다. 가능한 자연 식품으로 섭취하고, 보충제는 필요한 경우에만 전문가와 상담 후 먹는 게 안전하다. 건강해지려고 먹는 건데 오히려 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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