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영양부족, 어지러움증의 원인이 될 수도

by 한끼집밥 2024. 11. 14.



어지러움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의외로 흔한 원인이 영양부족이다. 회사에서 바쁘다고 끼니를 대충 때우거나, 다이어트한다고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습관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어지러움으로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건 철분 부족이다. 빈혈이 있으면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서 어지럽고 피곤하다. 특히 여성들은 생리 때문에 철분이 자주 부족해질 수 있다. 머리를 빗을 때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손톱이 잘 갈라진다면 철분 부족을 의심해볼 만하다.

비타민B군 부족도 어지러움의 주범이다. 비타민B는 우리 뇌의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어지럽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비타민B가 더 빨리 소모된다. 입술 가장자리가 자주 헐거나 피로감이 심하다면 비타민B 부족일 수 있다.

혈당이 떨어져도 어지럽다. 식사를 거르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아침을 안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오전에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 혈당이 떨어지면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기도 한다.

수분 부족도 자주 놓치는 원인이다. 물을 충분히 안 마시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고 어지럽다.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있어서 체내 수분을 더 빨리 빼앗아간다.

해결책은 균형 잡힌 식사다. 하루 세 끼를 챙겨 먹되,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철분이 풍부한 고기나 생선, 비타민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간식으로는 견과류나 과일을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된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되,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커피나 술은 줄이고, 대신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게 좋다. 운동할 때는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무작정 먹기보다는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먹는 게 좋다. 필요하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히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이 찾아오거나, 구토나 두통이 동반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거다. 단순 영양부족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지러움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 진찰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어지러움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바쁘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한 끼만 잔뜩 먹는 식의 불규칙한 식사는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만으로도 많은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이 어지러움 예방의 첫걸음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