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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율주행 버스 관련주 - 관련기업들 찾아보았다

by 한끼집밥 2024. 11. 27.



서울시가 새벽 출근 시민들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A160'을 본격적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영등포역까지 25.7km 구간을 운행하는 이 버스는 평일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하며, 쌍문역, 미아사거리, 종로, 공덕역 등 87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현재는 22개의 좌석만 운영하고 안전을 위해 입석은 금지하고 있다. 당분간 무료로 운행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1,200원의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3개 노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는 10개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율주행버스 도입은 관련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만도 같은 부품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핵심 부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레이더와 카메라 등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만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관련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강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자율주행 AI와 HD맵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준비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해외 기업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는 이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GM의 자회사 크루즈도 도심형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 파트너로는 웨이모, 모바일아이, 블루스페이스.ai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웨이모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오닉5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모바일아이는 MAN 트럭 & 버스와 협력하여 턴키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했다.

투자 관점에서는 모트렉스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도 주목할 만하다. 모트렉스는 ADAS 기술과 HUD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자율주행 부문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각 기업의 기술력과 재무 상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시장 점유율과 협력 관계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규제 환경 변화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자율주행버스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에 따라 기업들의 성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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