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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케톤 뜻 - 케톤식단 키토제닉 이거 대체 뭘까

by 한끼집밥 2024. 12. 1.

케톤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는데, 실제로 케톤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쉽게 설명해보자.

보통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쓴다. 밥이나 빵을 먹으면 이게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세포들이 이 포도당을 연료로 써서 에너지를 만든다. 근데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면 어떻게 될까?

몸은 똑똑해서 대체 에너지원을 찾는다. 바로 지방이다. 지방을 분해해서 케톤체라는 걸 만드는데, 이게 바로 케톤이다. 쉽게 말하면 지방으로 만든 대체 연료인 셈이다.

재미있는 건 우리 뇌도 이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잘 쓸 수 있다는 거다. 원래 뇌는 포도당만 쓸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알고 보니 케톤도 아주 효율적인 연료더라. 일부 연구자들은 뇌가 케톤을 쓸 때 오히려 더 선명하게 일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상태를 '케토시스'라고 한다. 몸이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이때 호흡이나 소변에서 아세톤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건 케톤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케톤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부족으로 케톤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면 위험할 수 있다. 이걸 케톤산증이라고 하는데, 응급 상황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 의도적으로 케톤을 만드는 건 괜찮다. 이게 바로 키토제닉 다이어트의 원리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해서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만드는 거다.

결국 케톤은 우리 몸의 비상 연료 같은 거다. 주유소(탄수화물)가 없을 때 쓰는 예비 연료라고 보면 된다. 잘만 활용하면 체중 감량이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잘못 쓰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적절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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