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환기청정기와 공기청정기 중에 뭘 골라야하지? 상황에 따른 해법

by 한끼집밥 2024. 4. 21.

-미세먼지와 voc 그 사이의 어딘가를 해결하려면 공기청정기와 환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해야한다.

창문을 닫아놓고 공기청정기를 한시간만 돌려도 집 안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voc가 높아서 결국 문을 열어야한다. 창문을 열면 다시 미세먼지가 들어온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그 답은 환기청정기가 될수도 있으나 집 주변의 유해환경에 따라서 환기청정기가 답이 안 될 수도 있고 최악엔 이사만이 답인 경우도 있다. 왜 그런지 나의 경험을 토대로 말해보겠다.






-Voc란 무엇인가?

눈에 보이지 않으며 가스 측정기로만 측정가능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이란 뜻으로 집안의 가구나 화학제품, 세제, 화장실 배수구, 벽지와 건물 자체의 벽내부 자재에서 끊임없이 배출된다. 새집증후군이라는 질환의 원인은 이 voc다. Voc를 줄이기 위해 환기를 하거나 원인이 되는 가구와 벽지, 마룻바닥에 코팅제를 바를 수 있다. 베이크아웃은 사실상 임시방편이며 금방 내부에 있는 유해 가스들이 나오기 시작하므로, 해결책이 못된다. 그 외에 원인이 될만한 저등급의 해로운 가구들이나 침구류를 처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존의 매트리스나 이불은 voc를 방출하는 저질의 제품이 많으므로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의 검출 기준검사를 통과한 특별한 제작방식의 제품이나, 천연 라텍스로 쓰도록 하자. 어렵다면 오코텍스 인증이 있는 걸 택하면 된다. 벽지와 가구는 e01등급으로 바꾸자. Voc 측정기를 사서 24시간 측정을 하자. 쿠팡에서 휴마아이 제품을 사면 측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휴마아이 본사가 가스의 편차가 큰 인천에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최조 캘리브레이션 기준이 맞지 않는 제품을 자주 받은 적이 있긴하다. (6개 정도 구매함) 정확한 기준을 위해 한 번 쯤은 공장과 건축현장, 쓰레기 소각장이 주변 2km에 없는 자연에서 캘리를 시행하여 신뢰도 높은 기준을 사용하자.






- 집 안의 가스는 환기청정기로 해결가능하나, 외부의 가스는 해결 못함

환기청정기, 강제환기를 사용하면 필터를 통해 외부공기가 유입되고 내부의 미세먼지와 가스가 집의 미세한 틈을 통해 자동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담배 연기가 들어오거나 주변에 소각장, 건설현장이 있다면 강제환기는 오히려 고역이 된다. 강제환기를 아무리 많이 설치해도 가스가 들어오는 양이 나가는 양에 비해 월등히 많고, 창문을 아예 다 여는 것이 낫다. 가스를 어느정도 포기하고, 창문을 24시간 열어놓은 채, 공기청정기를 평수 기준 3배의 갯수를 돌려라. 그래도 가스가 해결이 안된다면 이사를 가야한다. 소각장, 건축현장이 없는 곳을 추천한다. 1km 근방에 없다면 어느 정도의 맑은 공기가 가능하다. 최소기준이 1km이니 주의하라. 그러나 배출량이 높다면 2km근방에 없도록 집을 구하시길. 사실상 무분별한 재개발, 신축허가와 소각장, 전국의 공장화로 인해 국내 전체에 그런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인의 건강은 사실상 외국에 비해 많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