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한 줄의 놀라운 영양학: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완벽한 한 끼

김밥의 기본 영양가

김밥 한 줄이 얼마나 영양가 있는지 알아보니까 진짜 놀랍더라. 250g짜리 한 줄에 320-350kcal 정도 들어있는데, 하루 필요한 열량의 16-18% 정도란다. 생각보다 적지 않은 양이다.

밥이 140g 정도 들어가는데, 여기서 탄수화물 45g이 나온다. 이게 2-3시간 동안 천천히 에너지로 바뀌면서 포만감도 유지해준다고 한다. 백반보다 혈당이 덜 오르는 것도 장점이다.

계란이랑 햄만 해도 단백질이 5.7g이나 들어있다. 하루 필요량의 18%나 되는 거지. 거기다 계란에는 비타민 D도 0.7µg이나 들어있어서 칼슘 흡수도 돕는다더라.

채소도 만만치 않다. 당근 15g에서 비타민 A가 1,242µg이나 나오고, 오이는 식이섬유 제공하고, 시금치는 철분이랑 엽산 보충해주고. 전체적으로 식이섬유가 2.8g이나 들어있다.

김이 진짜 대단한 게, 5g밖에 안 되는데 요오드가 35µg, 비타민 B12가 1.2µg이나 들어있다. 갑상선 호르몬이랑 신경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라고 한다. 면역력에도 좋고.

참기름도 은근히 중요하더라. 3g 정도 들어가는데 여기에 불포화지방산이랑 비타민 E가 0.6mg, 오메가-3도 0.09g 들어있다고. 항산화 작용도 한다.

먹자마자 탄수화물부터 에너지로 바뀌고, 30분 지나면 본격적으로 영양소가 흡수된다더라. 단백질은 3-4시간 동안 천천히 소화되고, 식이섬유는 장에서 3일까지도 일한다고 한다.

나트륨이 좀 많다. 한 줄에 580mg이나 들어있어서 하루 상한량의 29%나 된다. 고혈압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되고. 그리고 실온에 오래 두면 상하기 쉬우니까 4시간 안에 먹는 게 좋다더라.

결국 김밥 한 줄이 그냥 간식이 아니라 완벽한 한 끼 식사다. 영양소 구성이 균형 잡혀있고, 특히 바쁠 때 한 끼 때우기에는 최고인 것 같다. 역시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