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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라이코펜 부작용과 하루 섭취량

by 한끼집밥 2024. 11. 15.

라이코펜, 토마토의 뛰어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막상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도 처음에는 천연 성분이니까 많이 먹어도 괜찮겠지 했다가 속이 불편해지고 나서야 제대로 알아보게 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 문제다. 라이코펜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공복에 라이코펜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어서 반드시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피부 변색도 주의해야 한다. 라이코펜을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란빛이나 주황빛을 띄게 되는 카로테노더마가 생길 수 있다. 독성은 없지만 미용상 신경 쓰일 수 있다. 다행히 섭취를 줄이면 서서히 돌아오지만, 회복하는 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저혈압도 문제다. 라이코펜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데, 평소 혈압이 낮은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어지러움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라이코펜이 약효를 강화시켜서 혈압이 너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문제를 주의해야 한다. 라이코펜이 전립선암 예방에는 좋지만, 이미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호르몬 관련 암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섭취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도 있을 수 있다. 드문 경우지만 라이코펜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두드러기가 나거나 입술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처음 섭취할 때는 소량부터 시작해서 반응을 살펴보는 게 좋다.

임신부도 주의가 필요하다. 적정량의 라이코펜은 오히려 좋지만, 과다 섭취는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그래서 나는 이런 방식으로 섭취하고 있다. 우선 하루 섭취량을 15mg 이내로 제한한다. 이게 대략 토마토 주스 한 잔(240ml) 정도의 양이다. 그리고 반드시 식사와 함께 먹는다. 특히 기름진 음식과 같이 먹으면 흡수도 잘 되고 위장도 덜 불편하다.

시간대도 중요하다. 저녁 늦게 먹으면 위산 분비 때문에 잠을 설칠 수 있어서, 나는 주로 점심이나 이른 저녁에 먹는다. 또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어주는데, 이렇게 하니까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더 좋은 것 같다.

결론적으로 라이코펜도 영양소인 만큼 과유불급이다. 건강에 좋다고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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