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에서 살다 보면 한번쯤은 겪게 되는 도어락 고장. 갑자기 도어락이 먹통이 되면 당황스럽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 해결할 수 있다. 도어락이 고장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원인을 찾자
도어락이 고장 난 것 같다면 가장 먼저 배터리를 의심해보자. 대부분의 경우 배터리 방전이 원인이다.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는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걸 깜빡하면 갑자기 도어락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배터리 접촉 불량도 흔한 원인이다. 배터리를 새로 갈았는데도 작동하지 않는다면, 배터리 단자에 먼지가 끼었는지 확인해보자. 마른 천으로 단자를 닦아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비상 키는 필수!
도어락을 설치할 때 비상 키가 함께 제공된다. 이 키는 도어락이 고장 났을 때를 대비한 것이니 잘 보관해두자. 보통 도어락 하단이나 측면에 비상 키 구멍이 있는데, 여기에 키를 꽂고 돌리면 문을 열 수 있다.
비상 키는 꼭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자. 도어락이 고장 났을 때 비상 키마저 찾지 못하면 더 큰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집주인에게 연락하기
도어락 고장은 보통 집주인이 수리해줘야 한다. 민법에서도 임대인은 임차인이 집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어락은 기본적인 안전 설비니까 당연히 집주인이 책임져야 한다.
다만 세입자가 잘못해서 고장 난 경우는 예외다. 예를 들어 도어락에 과도한 힘을 가해서 부쉈다면, 이건 세입자가 수리비를 내야 한다.
급할 땐 먼저 조치하고
도어락이 새벽이나 주말에 고장 났다면 집주인과 연락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먼저 수리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단, 영수증은 꼭 챙겨두자.
이런 것도 알아두자!
도어락 수리비는 보통 5-15만원 정도 든다.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면 20-30만원까지 들 수 있다. 비용 문제로 집주인과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미리 비용에 대해 상의하는 게 좋다.
또 도어락을 수리하거나 교체할 때는 꼭 전문가를 부르자. 문은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amateur의 수리는 위험할 수 있다.
도어락이 자주 고장 난다면 교체를 요구하는 게 좋다. 계속 수리만 하다가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5년 이상 된 도어락이라면 교체를 적극적으로 건의해보자.
예방이 최선이다
도어락 고장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배터리를 체크하자. 보통 배터리가 떨어질 때쯤 되면 경고음이 나오는데, 이때 바로 교체하면 된다. 또 비상 키는 꼭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가족들 모두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결국 도어락 고장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도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대처하면 된다. 집주인과도 원만하게 소통하면서 해결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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