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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어떻게 골라야 할까?
건강보조식품을 고르다 보면 막막해진다. 특히 천연 보조제는 효과도 부작용도 정보가 부족해서 더 혼란스럽다. 내 몸에 꼭 필요한 것만 현명하게 골라보자.
장 건강의 기본, 프로바이오틱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린다. 몸의 면역력 70%가 장에서 만들어지니까.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런 장 건강을 책임지는 착한 균이다. 하지만 아무 제품이나 골라 먹으면 안 된다.
먼저 균 수를 봐야 한다. 하루 100억~1000억 마리가 적당한데, 너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오히려 장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생존력이다. 위산을 견디고 장까지 가야 효과가 있는데, 이게 제품마다 차이가 크다.
오랜 역사를 가진 허브의 힘
허브는 가장 오래된 천연 약이다. 로즈마리는 기억력, 페퍼민트는 소화, 라벤더는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에 좋고, 세인트존스워트는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천연이라고 안전한 건 아니다. 특히 다른 약과 함께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세인트존스워트는 혈압약이나 항우울제와 상호작용이 있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더 조심해야 한다.
면역력 관리의 숨은 조력자, 셀레늄
셀레늄이 부족하면 바이러스에 취약해진다. 면역세포 생성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하루 필요량은 55mcg인데, 브라질너트 한 알(200mcg)이면 충분하다.
과다 섭취도 문제다. 하루 400mcg 이상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임산부는 주의해야 한다.
관절 지키는 콘드로이틴
관절이 걱정되는 중년 이상이라면 콘드로이틴을 주목하자.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액 생성을 돕는다. 보통 글루코사민과 같이 먹는데, 하루 1200mg이 표준이다.
효과를 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최소 2-3개월은 꾸준히 먹어야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혈액 응고제를 먹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불안과 스트레스에 발레리안
발레리안은 자연의 수면제로 불린다. 불안감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보통 취침 30분 전에 300-600mg을 먹는다.
단점은 냄새가 좀 난다는 거. 그리고 술이나 수면제와 함께 먹으면 위험하다. 아침에 멍할 수 있어서 운전자는 조심해야 한다.
기억력, 지키려면 알아야 할 것들
기억력이 걱정되면 진세노사이드나 은행잎 추출물을 찾게 된다. 실제로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건 생활습관이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이 핵심이다.
피로와의 전쟁, 비타민B
비타민B 복합체는 에너지 대사의 필수품이다. 특히 B12는 피로 회복에 중요한데, 채식주의자는 부족하기 쉽다. 아침에 먹는 게 좋다. 저녁에 먹으면 잠이 안 올 수 있으니 주의.
보조제 선택할 때 이것만은 기억하자
- 전문가와 상담이 우선
-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선택
- 부작용 꼼꼼히 체크
- 복용법 정확히 지키기
- 효과는 개인차가 크다는 걸 이해하기
결국 보조제는 '보조'일 뿐이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이 기본이다. 이런 기초 위에 필요한 보조제를 더하면 더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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