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3 후추, 저렴한 향신료의 놀라운 효능 요즘 부쩍 후추에 관심이 간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지인이 "후추가 몸에 얼마나 좋은 줄 아느냐"며 한참을 설명해줬는데, 그동안 그저 음식의 맛을 내는 향신료 정도로만 생각했던 내게는 꽤나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우리 집 식탁 한 켠에도 늘 있던 후추, 그저 1000원이면 살 수 있는 이 검은 가루가 이토록 대단한 효능이 있었다니. 처음 알게 된 건 소화 촉진 효과였다.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피페린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그래서 기름진 고기를 먹을 때 후추를 뿌리면 속이 덜 불편했던 거였다. 스테이크 집에서 후추를 제공하는 것도 단순히 맛을 위해서가 아니었던 셈이다. 특히 피페린은 다른 영양소의 흡수율도 높여준다고 하니,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후추를 곁들이면 더욱 효과.. 2024. 11. 7. 허리 삐끗했을때 자세, 처음 3일이 중요한 이유 허리를 삐끗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있다. 바로 참고 버티는 것이다. 괜찮겠지 하고 며칠 지나면 더 심각해져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허리는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처음 3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회복 기간이 크게 달라진다. 허리 통증이 발생한 직후에는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첫 24시간은 얼음찜질이 필수다. 15분 찜질, 15분 휴식을 반복한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찜질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차가운 얼음찜질로 먼저 염증을 가라앉혀야 한다.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흔히 누워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평평하게 누우면 안 된다. 무릎 아래 베개를 받쳐서 다리를 약간 올려주는 자세가 가장 좋다. 이렇게 하면 허리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통증이 .. 2024. 11. 7. 김치 효능 총정리...요구르트보다 유산균 많은 이유와 최적 섭취량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김치. 매 끼니 빠지지 않고 먹는 음식이지만 사실 김치만큼 복합적인 발효식품도 없다. 일반적인 발효식품들은 대개 한 두 가지 재료로 만든다. 된장은 콩으로, 요구르트는 우유로, 사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로 만든다. 하지만 김치는 다르다. 배추나 무를 기본으로 하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은 물론 젓갈까지 들어간다. 각각의 재료가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만의 영양소를 내놓는다. 마치 영양소들의 합창과도 같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은 요구르트보다 오히려 더 다양한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섭취 후 장내 생존율도 더 높다. 된장이나 청국장이 단백질이 주성분이라면, 김치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까지 골고루 갖췄다. 특히 비타민 C는 사우어크라우트의 2배 이상. 놀라운 건 발.. 2024. 11. 7. 웨이트 할 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알아야할 것: 나의 체형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가장 큰 오해는 '완벽한 자세'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SNS나 유튜브에서 보이는 표준적인 자세들은 하나의 참고사항일 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는 없다. 팔 길이, 다리 길이, 관절 구조, 근육의 유연성까지 사람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벤치프레스만 봐도, 팔이 긴 사람과 짧은 사람의 그립 너비는 달라야 한다. 어깨가 말린 사람은 일반적인 자세로 하면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그립을 좀 더 좁게 잡아야 할 수도 있다. 스쿼트도 마찬가지다. 다리가 길거나 고관절 구조가 다른 사람은 발 폭과 각도를 자기 체형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똑같은 자세로 하다가는 오히려 무릎이나 허리를 다칠 수 있다. 데드리프트는 더더욱 개인차가 크다. 팔이 길고 몸통이 짧은 사람.. 2024. 11. 7. 이전 1 ··· 184 185 186 187 188 189 190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