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16 빈혈에 좋은 영양제 - 철분만 있다고 되는걸까? 빈혈 영양제를 고를 때는 철분만 보면 안 된다. 철분 흡수를 돕는 영양소도 같이 들어있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철분 제제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자신의 상태에 맞는 걸 골라야 부작용도 줄이고 효과도 높일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철분제다. 헴철과 비헴철 두 종류가 있는데, 헴철이 흡수율이 더 높다.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오히려 비헴철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철분은 공복에 먹는 게 흡수가 잘 되는데, 위가 예민한 사람은 식후에 먹어도 괜찮다. 비타민C도 꼭 필요하다. 철분 흡수를 돕는 대표적인 영양소라서 보통 철분제에 같이 들어있다. 따로 먹어도 되는데, 하루 500mg 정도면 충분하다. 철분을 먹을 때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2-3배는 올라간다. 엽산도 중요한 .. 2024. 11. 15. 빈혈에 좋은 과일, 철분 흡수를 돕는 것들 빈혈이 있으면 평범하게 과일을 먹어선 안 된다. 철분이 많거나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과일을 골라 먹어야 하는데, 이것도 먹는 방법과 시간이 중요하다. 과일마다 특성이 다르니 잘 알고 먹으면 효과를 두 배로 볼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건 석류다. 100g에 0.3mg의 철분이 들어있는데, 이게 그냥 철분이 아니라 흡수가 잘 되는 형태다. 게다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도 좋다. 씨째 먹는 게 좋은데, 즙으로 내서 마셔도 된다. 아침 공복에 마시면 흡수율이 더 높다. 건포도는 철분의 왕이라고 할 수 있다. 100g당 1.8mg이나 되는 철분이 들어있다. 수분이 날아가면서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어서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오트밀이나 시리얼에 넣어 먹으면 좋고, 요구르트에 섞어 먹어도 된.. 2024. 11. 15. 라이코펜 부작용과 하루 섭취량 라이코펜, 토마토의 뛰어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막상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도 처음에는 천연 성분이니까 많이 먹어도 괜찮겠지 했다가 속이 불편해지고 나서야 제대로 알아보게 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 문제다. 라이코펜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공복에 라이코펜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어서 반드시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피부 변색도 주의해야 한다. 라이코펜을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란빛이나 주황빛을 띄게 되는 카로테노더마가 생길 수 있다. 독성은 없지만 미용상 신경 쓰일 수 있다. 다행히 섭취를 줄이면 서서히 돌아오지만, 회.. 2024. 11. 15. 유산균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유산균이 장에 좋다는 말만 듣다가 얼마 전 심한 복통을 겪고 나서야 부작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상한 걸 먹었나 했는데, 알고 보니 고농도 유산균을 공복에 먹은 게 문제였다. 이후로 유산균의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니 몰랐던 사실들이 너무 많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 장애다. 유산균을 처음 시작하면 배가 살살 아프거나 가스가 차는 경우가 많다. 이건 장내 세균총이 재편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우리 몸의 장내 미생물이 새로운 유산균과 싸우면서 생기는 일종의 'territorial fight(영역 다툼)'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1-2주 정도면 안정되는데, 그 이상 지속되면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증.. 2024. 11. 14.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4 다음